청도군 ‘지방자치복지대상’…경로당 긴급 비상벨 등 호평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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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1  |  수정 2025-04-11 18:38  |  발행일 2025-04-15 제20면
복지행정 전공 김하수 군수 선두로 군 공무원 중 8% 달하는 사회복지직 노력 결실
청도군 ‘지방자치복지대상’…경로당 긴급 비상벨 등 호평

청도군이 11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지방자치복지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김하수 청도군수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11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2025 지방자치복지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도군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읍·면 맞춤형복지팀' 운영 △공무원이 직접 복지도우미로 나서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또 △지역 어르신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청도시니어클럽 설립 △경로당 긴급상황 대비 비상벨 설치 △주민 불편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생활민원 바로처리반 운영 등의 노력이 호평을 받았다.

청도군 ‘지방자치복지대상’…경로당 긴급 비상벨 등 호평

청도군이 11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지방자치복지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김하수(가운데) 청도군수와 공직자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청도군 제공>

특히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복지포인트 지급과 보수교육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게다가 장기요양요원들에게 처우개선 수당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복지행정을 전공하며 행정학 박사 학위를 갖고 있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필두로 공직자들이 군민 복지를 위해 노력한 성과로 평가하고 있다. 청도군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50명으로 전체 공무원 중 8%에 달하는 수준이다.

김 군수는 “사회복지 현장 최전선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전국 사회복지사가 준 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지방자치복지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혁신적인 복지정책 시행과 사회복지사의 지위 및 처우 개선에 기여한 광역자치단체 1곳과 기초자치단체 3곳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는 청도군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서울 성동구, 경남 김해시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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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새롭고 힘나는, 청도의 '생활인구' 박준상 기자입니다. https://litt.ly/jun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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