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원회장에 ‘12·3 비상계엄 저항 5·18 유가족’ 김송희씨 임명

  • 서민지
  • |
  • 입력 2025-04-12 16:56  |  발행일 2025-04-12
지난해 비상계엄 당시 상경해 국회 앞 지켜
이재명 후원회장에 ‘12·3 비상계엄 저항 5·18 유가족’ 김송희씨 임명

12일 서울 용산빌딩에서 열린 21대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 이재명 후원식 출범식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를 지키기 위해 상경한 김송희씨가 신임 후원회장으로 임명된 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장으로 12·3 비상계엄에 저항한 '5·18 유가족' 김송희씨가 12일 임명됐다.

이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가 터진 즉시 상경해 국회 앞으로 달려왔다. 계엄 해제 이후에도 광장을 지켰다. 김씨에게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오빠를 잃은 아픈 기억이 있다.

이 예비후보 후원회 운영위원으로는 가수 마야, 작곡가 윤일상,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원장, 강도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영화감독 조정래 등이 참여한다.

후원회 감사는 남태령 시위에 참여한 대학생 백다은씨와 김대식 변호사가 맡기로 했다.

이 예비후보 캠프는 “명망가가 회장을 맡는 관행을 깨고 대한민국을 지킨 주인공인 시민이 주도하는 후원회를 만들겠다는 참여자들의 의지가 담겼다"고 밝혔다.


기자 이미지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