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14일 안동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 세워진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찾았다.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4일 안동을 찾고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라는 박정희 정신을 되새겨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안동 경북도청 앞 천년숲에 세워진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참배했다고 우선 밝혔다.
그는 글에서 “박 전 대통령은 이 땅에서 5천 년의 가난을 몰아내고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룩했다"며 “지금 우리가 처한 글로벌 통상전쟁, 경제위기로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은 더욱 빛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새롭게 앞으로!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연이어 올린 글에선 안동 성균관유도회 경북본부를 방문해 유림 인사들과 만나고, 안동 목성동 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프랑스 출신 고(故) 두봉 레나도 주교의 장례미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선 캠프 인선도 추가 발표됐다.
명예선대위원장으로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을 집필한 소설가 이문열씨가 임명됐다. 언론정책고문으로는 고대영 전 KBS사장, 대변인으로는 조용술 전 국민의힘 대변인, 상근부대변인으로는 최인호 국민의힘 관악구의회 의원 등이 임명됐다.

서민지
디지털콘텐츠팀 서민지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