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리더 대구 총집결…국내최대 에너지전시회 ‘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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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6  |  수정 2025-04-16 19:08  |  발행일 2025-04-17 제13면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3일 개막
글로벌 탑10 에너지 리더 기업 집결
국내최대·아시아 3대 에너지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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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에너지 리더 대구 총집결…국내최대 에너지전시회 ‘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지난해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모습. <엑스코 제공>

한화큐셀부터 트리나솔라, 캐나디안솔라, 화웨이, 솔리스, 굿위 등 글로벌 에너지 리더기업들이 대구에 총집결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에너지 산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한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25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6개국 300개 기업, 1천100여 부스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다. 특히 올해 전시회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대거 참가해 태양광·수소·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세계 10위권의 태양광 셀모듈 8개사(社)와 인버터 기업 6개사가 참가해 고효율 셀과 AI(인공지능) 기반 진단기술, 스마트 에너지 운영 기술을 소개한다. 글로벌 '톱10' 차세대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태양전지 및 태양전지패널 분야에서 △한화큐셀 △트리나 솔라(Trina Solar) △진코 솔라(Jinko Solar) △JA솔라(JA Solar) △캐나디안 솔라(Canadian Solar) △롱지 솔라(LONGi Solar) △라이젠 에너지(Risen Energy) △티더블유 솔라(TW Solar)가 참가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에서 초저탄소 N타입 모듈과 페로브스카이트셀 기반의 차세대 태양전지를 소개하고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일강E&I는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은 풀스크린 태양광 모듈을 소개한다.

글로벌 에너지 리더 대구 총집결…국내최대 에너지전시회 ‘그린에너지엑스포’ 개막

지난해 열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모습. <엑스코 제공>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는 △화웨이(Huawei) △솔리스(SOLIS), 굿위(GoodWe) △케이스타(Kstar) △그로와트(Growatt) 등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솔리스는 AI기반 고출력 태양광 설비에 최적화된 인버터를 선보이고, 케이스타는 주거용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내놓는다. 국내 최초 KS BIPV 인증을 받은 △한솔테크닉스는 건축 일체형 모듈을 공개해 건축·디스플레이 융합 시장을 겨냥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수소 관련 산업이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제9회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기술 현황과 상용화 전략을 제시한다. '제5회 수소마켓인사이트(H2MI)'에서는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이 참여해 국내외 수소 정책과 기업 전략을 공유한다.

태양광 전문 컨퍼런스인 태양광마켓인사이트(PVMI)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경기주택도시공사, UNDP, (일)ISEP 등에서 국내외 태양광 시장 동향을 전망하고, 한국RE100협의체와 엘앤에프,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 등은 RE100 대응을 위한 기업 전략 방안을 모색한다.

김규식 엑스코 사업부사장은 “올해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와 정책홍보를 넘어 탄소중립, 공급망 대응, AI활용 솔루션 등 에너지 산업의 정보제공과 교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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