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상의 전경
대구상공회의소와 광주상공회의소가 24일 '대구~광주 달빛철도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대구상의와 광주상의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달빛철도는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견인차가 될 핵심 사업인데, 예타 면제 확정이 시급성이 크지 않다는 이유로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염원하는 대구·광주 지역민과 경제계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도 어긋난다"고 밝혔다.
달빛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총연장 198.8㎞의 단선 전철로, 남부권 6개 시·도내 10개 시·군·구를 잇는 남부권 핵심 교통망이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2024년 1월 국회 본회의에서 달빛철도 특별법이 통과되며 법적 기반도 마련됐다.
대구상의와 광주상의는 또 “달빛철도는 수도권 집중 완화와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을 위한 초광역 협력의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하면서 “달빛철도 특별법이 명시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조속히 확정하고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이행하는 한편, 달빛철도를 중심으로 남부 거대경제권 조성을 추진해 국가균형발전의 성공사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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