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MA 여성부 초대 슈퍼스트로급 챔피언에 등극한 오정은(오른쪽).
KMMA 여성부 초대 슈퍼스트로급 챔피언 오정은(영짐)이 본 체급인 플라이급으로 돌아온다.
오는 26일 오전 10시 '뽀빠이연합의원KMMA29대구' 대회가 대구 중구KMMA뽀빠이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69개로 구성돼 13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외에도 80여명의 코치진, 40여명의 스텝들이 참여해 대구경북 최대 규모 격투기 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여성부 슈퍼스트로급 초대 챔피언 오정은의 복귀전이 펼쳐진다. 이번에는 본 체급인 플라이급에서 경기를 펼친다. 상대는 여성부 신예 고유나(서울바디킥짐)다.
또 다른 메인은 '고교천왕' 출신KMMA 베테랑 가한빈(큐브MMA)과 KMMA 6연승 무패 베테랑 김완준(전주팀매드)의 경기다. 이들은 공석인KMMA 페더급 왕좌를 놓고 타이틀전을 치른다.
더불어 현KMMA 플라이급과 페더급 더블챔피언 이영웅(크광짐본관)이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할 수 없게 돼 플라이급과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도 이날 함께 치른다. 전 밴텀급 챔피언 다브런 아메도프(경성대팀매드)와 베테랑 신효제(김대환MMA)가 KMMA 밴텀급 잠정 타이틀전을, 변정윤(정관팀매드)와 문순수(영짐)가 플라이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른다. 각 잠정 타이틀전의 승자는 부상을 회복하고 돌아오는 이영웅 선수와 통합 타이틀전을 치를 계획이다.
김대환 KMMA 대표는 “전국 모든 명문MMA팀에서 수련 중인 아마추어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평가받기 위해 KMMA로 찾아온다. 아마추어지만 경기 수준은 프로와 다를 바 없다"면서 “무관중 대회가 진행되지만 후원사가 나타난다면 관중 참가 대회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KMMA은 다음달 24일 대구KMMA뽀빠이아레나에서 개최되는 '뽀빠이연합의원KMMA30대구' 대회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신청 접수 받고 있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