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결핵예방교육’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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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4 08:48  |  발행일 2025-04-24
노인복지관 이용자 1천여 명 대상 교육 진행
대구시,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결핵예방교육’

대구의 한 노인복지관에서 결핵예방교육이 진행 중이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결핵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함께 '찾아가는 결핵예방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3월부터 7월까지 대구시 내 노인복지관 7개소에서 진행되며,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약 1천명을 대상으로 한다.

결핵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특히 위험한 감염병으로, 예방 및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이번 교육에서는 결핵의 증상과 치료, 전파 경로, 결핵 예방법 및 조기 검진의 필요성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하게 된다.

또한 대구시 감염관리지원단에서는 어르신 맞춤형 결핵 예방 교육 교안을 개발하고, 결핵예방교육 강사 양성 과정(보건소 결핵전담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요 감염병에 대한 교안 개발 및 다양한 전문인력 강사양성으로 감염병 종별 전문인력풀을 구성해 나갈 예정이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어르신들은 면역력이 약해져 결핵 발병 위험이 높고, 전형적인 결핵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결핵검진이 중요하다"며 “특히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검진이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결핵 발생 비율이 높으므로 매년 1회 관할 보건소에서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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