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지산 산불] 대구교육청 “12개교 대피시설·지휘본부로 운영 중”

28일 밤, 대구 북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산불 대피소에 주민들을 위한 텐트가 설치되고 있다. 구경모 기자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과 관련해 대구시교육청은 29일 “북구지역 12개 학교를 주민대피시설 및 산불지휘본부로 개방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주민대피시설로 운영 중인 학교는 팔달초, 매천초, 동변중, 연경초, 문성초 동평초, 도남초, 북부초, 북대구초, 복현초, 구암초 등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팔달초 강당에 180명, 동변중 강당에 92명, 매천초 강당에 102명, 동평초 강당에 16명, 연경초 강당에 66명의 주민이 대피해 있다.

또 서변초 조야분교는 산불지휘본부와 자원 집결지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8일 발생한 대구 북구 산불이 확산하자 시교육청은 서변초(병설유 포함)와 성북초, 서변중, 동서변유치원, 청보리숲유치원에 대해 29일 휴교 및 휴원 조치를 내렸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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