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학습’ 계명대 동산도서관, AI 접목한 접목 공간 탈바꿈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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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1 17:58  |  발행일 2025-05-11
내부 조성된 디지털 학습공간, 스마트 기술 기반 프로젝트 수행
DLC 개관 기념 오픈 프로그램 및 초청 강연, 체험형 전시 마련
계명대 동산도서관

지난달 개관한 계명대 동산도서관은 공간 개편을 통해 AI와 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스마트 학습 공간으로 개선됐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동산도서관이 AI(인공지능)와 실감미디어 기술을 접목해 최첨단 스마트 학습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지난달 개관한 동산도서관은 이번 공간 개편(리모델링)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에게 향상된 학습 환경과 이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내부에 새롭게 조성된 디지털 학습공간(DLC)은 최신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지식 탐구와 프로젝트 수행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도서관 2층에는 △데이터 분석과 고급 정보 검색이 가능한 연구공간(RC) △전자자료 기반의 디지털 교육이 가능한 학습공간(LC) △창의적 프로젝트 수행과 협업이 가능한 프로젝트 공간(PP) △실감미디어 기반의 디지털 리얼리티 체험과 몰입형 강연을 제공하는 코스모스 X(KOSMOS X)가 새롭게 조성됐다.

3층에는 △가변형 가구로 자유로운 그룹 활동이 가능한 모듈형 학습 라운지(MLL) △멀티미디어 콘텐츠 및 OTT 열람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허브(MH) △도서관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힐링 공간 블로썸 라운지(Blossom Lounge) △공연·세미나·영화 감상이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인 리베르홀(Liber Hall)이 마련됐다.

특히 KOSMOS X는 대학 도서관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됐다. 학생이 직접 제작한 이미지를 미디어월에 송출하고, 자신만의 창작물을 구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공간은 아르떼뮤지엄을 연상시키는 몰입형 미디어 환경과 4면의 미디어월과 조명 효과로 몰입감을 높였다.

계명대는 DLC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오픈 프로그램과 초청 강연, 체험형 전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향후 이 공간을 중심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융복합 프로젝트 실습 등 실용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동근 계명대 동산도서관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공간 개편이 아닌, 학습과 연구, 창작과 협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미래형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스마트 도서관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산도서관은 1968년부터 고문헌을 수집한 결과, 23종 97책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보물)과 9종 20책의 대구시 지정 유형 문화유산을 소장하고 있다. 사립대학 도서관 중 보물 보유 수 1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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