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북구 '금호워터폴리스' 조감도.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북구 금호워터폴리스와 동구 안심뉴타운, 대구국가산업단지의 대금납부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
북구 검단동 일원의 금호워터폴리스는 뛰어난 광역교통 접근성과 금호강 수변공간을 연계한 개발계획을 통해 산업과 물류, 상업, 주거가 어우러진 첨단복합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연내 착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을 비롯해 제3·서대구·검단 산업단지 및 이시아폴리스와 산업물류 연계체계를 구축하는 진입도로 건설사업이 더해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산업시설용지는 대규모 기업투자 유치로 미래차·로봇 부품 제조업체와 2만3천여㎡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 산업시설용지는 자동차 및 운송장비, 안경 제조업체와 3천396㎡ 계약을 마쳤다.
수의계약 대상은 △상업시설용지 25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지원시설용지 28필지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4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다.
상업시설용지는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하며 총공급면적은 2만9천832㎡이다. 제1종과 제2종근린생활시설 이외에 문화 및 집회·판매·의료·업무·숙박시설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3.3㎡(1평)당 단가는 811만~1천458만원이다. 준주거지역에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면적은 1천495㎡로, 3.3㎡당 643만~854만원이다.
준공업지역에 자리한 지원시설용지 공급은 2만2천833㎡로, 3.3㎡당 655만~800만원.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단독주택용지는 1천192㎡로 건축연면적의 5분의 2 내 1층 이하에 1·2종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3.3㎡당 564만~678만원, 주차장용지는 542만원으로 6천307㎡ 공급된다.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 조감도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동구 율암동 일대 안심뉴타운은 주거와 상권이 조화를 이루는 대구 동부권 신흥 주거밸트로 개발부지 내 오염토 정화작업을 통해 친환경 부지로 조성되고 있다. 전체 198필지 중 171필지 분양을 완료했다. 분양률은 80% 수준이다. 수의계약으로 공급중인 잔여 용지는 준주거시설용지 11필지, 일반상업용지 7필지다.
대구 외곽을 순환하는 61.6㎞ 구간의 4차순환고속도로 및 안심뉴타운 북편도로 개통으로 대구 어디로든 이동이 쉽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가까워 유동인구 유입 또한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주거시설용지 용적률은 400% 이하며 최고 7층까지 지을 수 있다. 3.3㎡당 620만~79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2개 필지까지 합병 가능하다. 일반상업용지 용적률은 700% 이하로 최고 10층까지 지을 수 있다. 3.3㎡당 790만~1천280만원이며 3개 필지까지 합병 가능하다.
대구국가산업단지는 258필지 중 223필지 분양을 완료해 82% 분양률을 보인다. 상업용지 4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를 수의계약으로 공급 중이다.
상업시설용지 용적률은 800% 이하로 최고 10층까지 지을 수 있다. 3.3㎡당 525만~638만원, 주차장용지는 4천492㎡로 3.3㎡당 243만원 수준이다.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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