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이 임신…돈 안 주면 폭로” 협박한 남녀 체포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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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5 09:15  |  발행일 2025-05-15
20대 여성·40대 남성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 체포
인터뷰하는 손흥민

손흥민(토트넘)이 12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앞두고 북런던 토트넘 홋스퍼 FC 트레이닝 그라운드에서 열린 미디어 오픈 데이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연합뉴스

국가대표 축구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금품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5일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각각 공갈 및 공갈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사실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지인인 B씨 역시 올해 3월 손씨 측에 접근해 금품을 뜯어내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 측은 지난 7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12일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14일 오후 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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