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대백아울렛 450억 출자전환…재무구조 개선 차원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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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15 17:18  |  수정 2025-05-15 20:32  |  발행일 2025-05-15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으로 운영중인 대구 동구 신천동 대백아울렛 건물. <영남일보 DB>

대구백화점이 종속회사인 대백아울렛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450억원 규모의 대여금을 출자전환한다.

대구백화점은 15일 대백아울렛의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 차원에서 주식 900만주를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방식은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기존 보유중인 채권(대여금) 530억원 중 450억원을 출전전환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대구백화점의 대백아울렛 소유 주식은 1천806만주, 지분율은 100%가 됐다.

이번 출자전환은 대백아울렛의 재무구조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백아울렛 자산은 1천434여억원, 부채는 1천503억여원으로 부채규모가 자산총계보다 크다.

대구 동구 신천동 대백아울렛 건물은 2018년 7월 현대백화점과 10년 임대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대구백화점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83억원 적자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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