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계명문화대 간호학과가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5년 간호대학 실습교육지원 사업'에 우수 평가를 받으며 최종 선정됐다.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간호학과가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5년 간호대학 실습교육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2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계명문화대 간호학과는 사업을 통해 '시니어 라이프 케어(Senior Life Care)'를 주제로 한 첨단 노인간호 시뮬레이션 실습실을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시뮬레이션 실습실은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향후 학생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간호사 대상 재교육 및 의료기관 연계 교육 프로그램 등에도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고령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간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간호대학 실습교육지원 사업은 간호교육의 질 향상과 실습 환경의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정부 재정지원 사업이다. 전국 간호대학을 대상으로 공모와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실습 병상 확보 어려움과 지역 간 실습 인프라 불균형 등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자 실습 교육의 환경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계명문화대는 체계적인 사업 계획과 교육 인프라, 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에 응모, 우수 평가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시니어 라이프 케어'를 핵심 주제로, 만성질환 관리, 낙상 예방, 인지장애 간호 등 고령 환자의 생애 전반을 포괄하는 시뮬레이션 교육과정을 설계한다. 또 간호 시뮬레이터 및 다학제 협력 기반 시나리오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계명문화대 간호학과는 임상실습과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을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체계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천력 있는 간호전문가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계명문화대가 지역사회 고령화에 대응하는 실질적인 간호교육 모델을 제시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노인간호 인재 양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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