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형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이 올해도 추진된다. 지역 초·중·고교의 미래형 과학수업 환경 조성차원에서다.
지능형 과학실은 디지털 측정 센서·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학생의 과학 탐구실험 및 융복합적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2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능형 과학실 구축사업은 총 25개교(초등 8곳·중 9곳·고교 8곳)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교당 최대 2천700만원이 투입된다. 데이터 수집장치·센서·AR·VR 기기 구입 등 '지능정보 기술 활용 환경 조성'과 스마트 TV, 조별 모니터 등 '협력수업 환경 구축'으로 나눠 중점 추진된다.
시교육청은 지능형 과학실 활용 수업 활성화를 위해 교사 연수와 지능형 과학실 ON 온라인 플랫폼에서 △과학실험 수업 설계 및 적용 △실생활 문제 기반 학생 공동 탐구 사례 △교수학습자료 등을 제공한다. 또 지능형 과학실 활용 실천 교사 20명을 선발해 교육지원청별 수업 공개와 개발 학습자료 확산, 지능형 과학실 연계 수업 개선 방안 도출 등을 지원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초 등학교 88곳·중학교 78곳·고교 50 곳 등 216개교에 지능형 과학실 구축을 완료했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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