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화성 이종원 회장, 디자인 혁신 드라이브…카이스트 손잡고 미래형 주거모델 발굴

  • 윤정혜
  • |
  • 입력 2025-05-23 16:43  |  발행일 2025-05-23
각 기관 2~3인 참여하는 실무협의회 가동
디자인·기술 융합 주거브랜드 고도화 협업
HS화성과 KAIST 산학디자인학과가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S화성 제공>

HS화성과 KAIST 산학디자인학과가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S화성이 미래형 주거공간으로 디자인 혁신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국내 최고 공학기반 디자인 교육기관인 KAIST 산업디자인학과와 손잡고 주거 상품에 적용 가능한 디자인 협업을 시작한다.


HS화성은 23일 대전 KAIST 본관 회의실에서 KAIST 산업디자인학과와 '공동주택 설계 및 디자인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HS화성 이종원 회장과 전략본부장 정필재 전무, KAIST 석현정 산업디자인학과장, HS화성 사외이사이자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인 남택진 교수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종원 회장이 직접 협약에 참석함으로써 디자인 혁신 경영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번 협약은 HS화성의 미래형 주거혁신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산학협력 차원을 넘어 실제 주거 상품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 기반의 협업체계를 구축할 계획으로, 당장 양 기관에서 2~3인 실무진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Working Committee)가 구성하고 주거 디자인 과제를 발굴해 실증 가능한 수준까지 실행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연간 단위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해 기술과 디자인, 서비스가 통합된 미래형 공동주택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모델은 대구를 비롯해 평택, 수도권 등 주요 전략단지에 순차 적용해 HS화성의 미래 주거 상품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지속 가능한 건설 기술과 디자인 개발, 공공 및 주거환경의 디자인 혁신, 스마트 건설 및 디지털 기술 교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융합 콘텐츠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HS화성 정필재 전략본부장은 "KAIST와 협업은 HS화성이 지향하는 주거의 품격과 기술의 융합 전략을 구현하는 핵심적인 전환점"이라며 "감성과 이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주거 브랜드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했다.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석현정 학과장은 "HS화성과 협업은 디자인의 공학적 실현 가능성과 공동주택의 실용적 요구가 만나는 지점"이라며 "주거문화 진화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KAIST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자 이미지

윤정혜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