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평리동서 심야 난동…흉기로 경찰 위협 30대 남성 현행범 체포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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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3 11:21  |  발행일 2025-05-23
대구서부경찰서 전경. 서부경찰서 제공.

대구서부경찰서 전경. 서부경찰서 제공.

대구에서 흉기를 들고 경찰을 위협한 30대 남성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서구 평리동 거리에서 지나가던 행인에게 시비를 걸며 소란을 피웠다. 이후 출동한 경찰이 제지하자 불응하고, 본인 차량에서 흉기를 꺼내 경찰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테이저건을 꺼내 대응했고, A씨는 흉기를 내려놓은 뒤 체포됐다. 경찰은 길이 35㎝ 흉기도 현장에서 압수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일행인 또 다른 30대 남성 B씨는 경찰 차량을 몸으로 막는 등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함께 붙잡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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