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23일 교내에서 개최된 영남이공대의 '엠티에스코퍼레이션 채용설명회'에 엠티에스코퍼레이션 기업 관계자가 학생들에게 채용 정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가 지난 22~23일 이틀 동안 교내에서 '엠티에스코퍼레이션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현장의 최신 채용 정보와 일학습병행 사례 소개를 통해 직업계고 학생의 진로 설계 및 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엠티에스코퍼레이션은 첨단 제조 자동화 및 반도체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이다. 현재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는 엠티에스코퍼레이션의 기업 소개를 시작으로, 2025년도 채용 계획 안내, 그리고 일학습병행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인재상과 구체적인 채용 절차, 자격 요건 등이 상세히 소개돼 일학습병행의 장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와 경북 지역은 물론, 다른 지역의 직업계고 23개교에서 총 330여명의 재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설명회를 통해 기업의 현황과 채용 방향, 직무 정보, 실제 현장 업무의 내용 등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며 실질적인 진로 설계에 도움을 받았다.
설명회에 참가한 한 직업계고 학생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취업에 대해 구체적인 기업 정보를 접할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라며 "일학습병행의 성공 사례를 듣고 진로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향후 다양한 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실무 중심의 진로지도와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학습병행으로 학생이 주도적 진로 개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는 단기적 채용 정보 전달을 넘어 일학습병행을 통한 중장기적인 진로 설계와 직무 적합성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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