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재 양성’ 경일대 KIU철도아카데미, 교육생 장학금 수여…1천600만원 규모

지난 26일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장학금을 받은 우수 교육생들과 홍승활 KIU철도아카데미 원장,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 KIU철도아카데미가 지난 26일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한 우수 교육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경일대에 따르면 장학금을 받은 우수 교육생은 총 16명으로, 장학금 규모는 교육생당 100만원씩 총 1천600만원이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오랜 준비 끝에 철도 운전면허 취득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철도학부 4학년 교육생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미래 철도 산업을 선도할 인재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장학금 수혜자 중 일부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철도 관련 공기업의 조기 취업에 성공했다. 경일대는 이러한 성과가 KIU철도아카데미의 체계적인 교육과 열차 환경을 실제 현장과 유사하게 구현한 모의 운전 연습기(FTS·PTS)를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이 뒷받침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19년 1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개설된 KIU철도아카데미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수많은 철도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개설 이후 현재까지 총 71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최근에는 수료한 제21기 및 제22기 수료생 전원(100%)이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150여명의 수료생이 실제 기관사 및 다양한 철도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KIU철도아카데미는 앞으로도 철도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발굴·양성하고,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 인재 배출을 통해 철도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홍승활 KIU철도아카데미 원장은 "개원 6년 만에 이러한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교육 시설과 교수진을 바탕으로 철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미래 철도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인재를 꾸준히 양성해 대한민국 철도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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