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 ‘뜨거운 화두’ TK신공항…대구지역사회 ‘국가 주도 건설’ 촉구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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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5-28 09:32  |  발행일 2025-05-28
27일 대구서 ‘국가 주도 TK신공항 건설’ 촉구대회
대구시도 “적기 개항 위해 국가 재정보조 등 필요”
양 정당 공약 반영은 됐지만, 새 정부 기조 지켜봐야
대구경북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신공항 조감도. 대구시 제공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지체되고 있는 TK신공항 사업에 대해 '국가 책임 건설'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지역사회에서 커지고 있다.


통합신공항대구시민추진단은 27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국가 주도 TK신공항 건설' 촉구대회를 열고, TK신공항 사업에 대한 국가의 책임과 신속한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추진단은 "국가 균형발전과 TK경제 재도약을 위해 신공항 사업은 필수불가결하다"며 "정치권과 차기 정부에서 신공항과 관련해 슬기로운 리더십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추진단은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신공항 건설 촉구서를 전달했다.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27일 오후 '국가 주도 TK신공항 건설' 촉구대회를 열고 있다. 노진실 기자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이 27일 오후 '국가 주도 TK신공항 건설' 촉구대회를 열고 있다. 노진실 기자

대구시의 입장도 다르지 않다. TK신공항 사업 추진의 핵심 과제인 재원 확보를 위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대구시 신공항건설단 관계자는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 재정의 선투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는 신공항 건설을 위한 일종의 '시드머니'를 정부가 우선 투입해야 민간 사업자들이 안심하고 사업에 뛰어들 수 있다는 취지다.


TK신공항 건설은 대구시의 제1호 대선 지역공약 과제다.


대구시는 TK신공항의 2030년 적기 개항을 위한 국가재정 보조와 공자기금 융자 지원을 1호 지역공약으로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이자를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도 대구시는 함께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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