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증·개축 공사가 완료된 대구 인지초의 후관동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인지초등학교의 후관동 증·개축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
2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공사는 2023년 10월 착공해 지난 4월 준공됐다. 교사동으로 활용될 후관동에는 총예산 125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3천412.46㎡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상 1층은 급식실, 2~3층은 특별·일반교실로 활용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공사는 50년 이상 사용된 노후 건물을 미래 교육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새로 완공된 교사동은 △자연광이 들어오는 교실 △쾌적한 환기 시스템 △효율적인 동선을 고려한 설계 등을 갖췄다.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교실과 복도가 자연스럽게 연결돼 이동 중에도 소통과 탐구가 가능한 열린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급식실은 시설 개선으로 더 안전해졌다.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시설 지원을 통해 학생 중심의 통합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김규은 서부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증·개축은 학생들의 하루를 배움으로 엮어내는 통합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낡은 시설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시설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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