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머슴이 주인 위에 군림해선 안 돼…국민이 심판해야”

  • 피재윤·정운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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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6-01 16:28  |  수정 2025-06-02 09:40  |  발행일 2025-06-02
백신·바이오산업 대대적 육성...안동으로 가달라고 하겠다
이재명 후보가 1일 안동 유세 현장에서 초등학교 은사인 박병기 선생이 준 '성적표'를 높이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피재윤 기자>

이재명 후보가 1일 안동 유세 현장에서 초등학교 은사인 박병기 선생이 준 '성적표'를 높이 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피재윤 기자>

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안동 유세 현장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피재윤기자>

이재명 대선후보가 1일 안동 유세 현장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피재윤기자>

이재명 대선후보가 안동을 찾아 유세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피재윤기자>

이재명 대선후보가 안동을 찾아 유세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피재윤기자>

이재명 대선후보가 안동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피재윤기자>

이재명 대선후보가 안동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피재윤기자>

이재명 후보가 1일 안동 유세 현장에서 초등학교 은사인 박병기 선생이 준 '성적표'를 함께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피재윤 기자>

이재명 후보가 1일 안동 유세 현장에서 초등학교 은사인 박병기 선생이 준 '성적표'를 함께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피재윤 기자>

이재명 후보가 1일 안동 유세 현장에서 초등학교 은사인 박병기 선생이 준 '성적표'를 받고 활짝 웃고 있다.<피재윤 기자>

이재명 후보가 1일 안동 유세 현장에서 초등학교 은사인 박병기 선생이 준 '성적표'를 받고 활짝 웃고 있다.<피재윤 기자>

이재명 후보가 1일 안동 유세 현장에서 초등학교 은사인 박병기 선생이 준 '성적표'를 받고 활짝 웃고 있다.<피재윤 기자>

이재명 후보가 1일 안동 유세 현장에서 초등학교 은사인 박병기 선생이 준 '성적표'를 받고 활짝 웃고 있다.<피재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1일 고향 안동을 찾아 "대통령은 국민의 머슴일 뿐"이라며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일꾼이 주인 위에 군림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안동 유세에서 "정치는 국민의 살림을 대신하는 일이지, 왕을 뽑는 게 아니다"며 "국민은 정치인을 '심부름꾼'으로 고용한 것이고, 머슴이 일을 잘못하면 당연히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는 구도는 정치인의 실력과 성과를 평가받지 않는 구조"라며 "이제는 경쟁과 교체를 통해 유능한 정치인을 선택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안동 출신인 이 후보는 "저는 안동에서 나고 자랐으며, 인생의 시작도 끝도 이곳"이라며 "고향이기 때문에 지지해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여러분이 쓰는 머슴으로서 제대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정책 비전으로는 '균형성장'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수도권 몰빵으로는 더 이상 국가 경쟁력이 유지되지 않는다. 지방에 규제완화, 세금감면, 전기요금 인하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이 지방으로 가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안동에 백신 회사들이 있다는 것을 짚으며 "백신 바이오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을 하겠다. 동일한 조건이라면 전기값도 싸게, 세금도 싸게 규제도, 최대한 완화·폐지해서 토지 개발권도 부여해서 기업들이 지방으로 갈 수 있게 그중에 가능하면 안동도 좀 가달라고 하겠다"고 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이 후보의 초등학교 6학년 담임이었던 박병기 선생(74)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통령 후보로서 이재명 후보의 성적표를 만들어 민주주의 이해, 내란세력 대응력, 경제회복 노력 등 전 과목 '수'라고 표시하면서 제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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