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됨에 따라 대구시는 구·군 합동으로 식용얼음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여름철 특히 소비가 많은 식용얼음의 위생·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검사 대상은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제빙기 얼음과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생산한 포장얼음 총 23건이다.
주요 검사 항목은 식중독균, 대장균, 세균수 등으로,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회수·폐기 등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품접객업소에서 식용얼음 수거 시 제빙기 내부 위생상태를 확인해 제빙기가 위생적으로 취급·관리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해 식중독 등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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