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아진산업 ‘실리 경진대회’ 개최…아이디어 137건 접수

  • 김종윤
  • |
  • 입력 2025-06-08 16:08  |  발행일 2025-06-08
창의적 아이디어로 효율 극대화하는 현장 중심 개선 활동
아이디어 중 31건 본선 진출, PT 발표 및 시연 통한 경쟁
최근 경일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실리(SILI) 경진대회'에 참여자들이 상을 받고 있다. <경일대 제공>

최근 경일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실리(SILI) 경진대회'에 참여자들이 상을 받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와 아진산업이 최근 경일대 종합체육관에서 현장 중심의 실용 아이디어로 고효율 개선을 강구하는 '실리(SIL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SILI(Simple Idea Low-cost Improvement)는 복잡한 기술이나 고비용 설비 없이도 단순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현장 중심의 개선 활동이다. 아진산업은 사내 문화로 정착시키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실천의 장을 마련하고자 대회를 준비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아진산업 계열사와 파트너사로부터 총 13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31건이 본선에 진출해 PT 발표 및 시연을 통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무동력 장치 도입, 에너지 절감형 구조 개선, 공정 단순화, 작업환경 향상 등 여러 분야에서 현장성과 실현 가능성을 겸비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경일대는 지난달 22일 교내에서 열린 '2025 KOLLABO 공모전' 수상작인 소방방재학부의 '저층 건축물 피난용 사다리 파츠 결합형 신속 가변 의자' 및 건축학부의 '한 사람 인생의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가구' 아이디어로 대회 본선에 진출, 소방방재학부가 인기상을 받았다.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는 "보다 많은 지역 산업체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실리 문화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SILI의 브랜드화를 통해 ESG 경영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경진대회 수상자에는 상금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현장 중심 전시회이자 현장 혁신의 다양한 사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가라쿠리 대회'에 참가할 기회가 제공된다.



기자 이미지

김종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