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0월 개관을 앞둔 대구도서관의 모습. 영남일보DB
대구시는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대구도서관의 운영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10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구도서관의 개관과 광역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알리고,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에 대한 구체적인 수요 및 요구 사항을 파악해 도서관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설문은 대구도서관에 관심 있는 대구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30개 문항을 통해 장서, 자료실 운영, 문화 강좌, 지역 독서 진흥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
특히 청소년용 설문을 별도 마련해 청소년에게 필요한 공간 구성 및 도서관 서비스 등에 대한 의견을 받는다. 이를 적극 반영해 청소년들의 도서관 이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큐알(QR)코드로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정재석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시 최초 직영도서관이자 지역 대표도서관 역할을 수행할 대구도서관이 시민 중심의 대표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도서관은 남구 캠프워커 헬기장 반환부지(중앙대로22길 26)에 연면적 1만5천75㎡, 지하 1층, 지하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자료실, 공동보존서고, 카페와 식당, 강당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10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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