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마운드 무너지며 키움에 7:10패…4연패 늪에 빠져

  • 정지윤
  • |
  • 입력 2025-06-29 17:21  |  발행일 2025-06-29
선발 투수 이승현 경기 초반부터 무너져
이후 올라온 마운드도 실점하며 패
29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선발투수 이승현이 투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29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서 선발투수 이승현이 투구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군단'의 마운드가 무너지며 4연패 늪에 빠졌다.


29일 오후 2시 삼성 라이온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10으로 졌다.


이날 마운드는 좌완 이승현이 올라왔다.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지명타자)-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김재성(포수)-양도근(2루수)으로 짰다.


선발투수 이승현은 경기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말 키움 송성문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이어 안타 후 무사 1, 3루 상황 이주형의 땅볼로 첫 실점했다. 이후에도 볼넷,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2회말에도 선두타자 키움 전태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결국 1사 1루 상황 마운드는 양창섭으로 교체됐다. 양창섭은 3회말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후 마운드는 이승민으로 교체됐다. 이승민도 1실점 후 육선엽과 교체됐다. 육선엽은 5회말 무사 1, 2루 상황 송성문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했다. 6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사 후 연이어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이날 삼성 타선은 10안타를 기록했다. 득점 기회마다 잔루를 남겼다. 6회초 대타가 나오며 득점의 기회를 살리는 듯했다. 1사 후 대타 전병우 볼넷, 대타 김태훈의 2루타가 나왔다. 이재현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했다. 이어 강민호, 양도근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김지찬 땅볼 상황에서 강민호가 포스 아웃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7회초 삼성에게 다시 득점의 기회가 찾아왔다. 김성윤과 구자욱의 안타 후 디아즈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류지혁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밀어내기로 1득점했다. 여기에 김태훈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이재현의 병살 상황 1점을 획득 후 강민호의 안타로 1점 추가했다.


한편, 삼성은 7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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