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6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 성공개최 박차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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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5 22:09  |  발행일 2025-07-15
조직위 1처·3부·7팀 확대…대구스타디움 육상트랙 교체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홍보대사 위촉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관련 기자회견이 15일 대구시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 제공>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관련 기자회견이 15일 대구시 동인청사 상황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내년 8월21일 개막하는 2026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대구시와 세계마스터스육상연맹(WMA)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26년 8월21일 개회식을 열어 9월3일까지 13일간 대구스타디움, 수성패밀리파크, 경산시민운동장 등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최초로 실내와 실외에서 동시에 열리는 마스터즈육상경기가 될 전망이다. 앞서 대구시는 2017년 '세계마스터스실내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트랙·필드·로드 등 분야 35개 종목이 진행된다. 전 세계 90여 개국 선수와 임원, 가족 등 1만1천여 명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전망한다.


대회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280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73억원, 고용 유발 355명 등과 같은 경제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지난 1일 대회 조직위원회를 기존 1처·1부·3팀에서 1처·3부·7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사업계획 종합점검 및 대회 세부 실행계획 시행, 국내외 참가자 모집·등록, 운영 인력 및 물자 확보 등에 힘을 쏟고 있다. 또 트랙·필드 경기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 주·보조경기장 육상 트랙을 올해 말까지 교체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안정적인 재정 수입을 확보하기 위해 후원사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후원 참가 신청을 한 업체는 9곳이다. 대회 홍보를 위해 오는 24일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김정기 2026 대구 세계마스터스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대구는 2011년 세계육상 경기대회, 2017년 세계마스터스실내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면서 "2026 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개최를 통해 대구가 세계 육상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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