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경주 APEC 인프라 마무리 단계…사전 예측해 문제 대비하라”

  • 구경모(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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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9-26 21:43  |  발행일 2025-09-26
“전문가 중심으로 점검단 구성해 집중 점검” 주문


김민석 국무총리.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 연합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26일 "경주 아시아태평양(APEC) 정상회의 인프라 조성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품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세부 사항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발생 가능한 문제점은 사전에 예측하여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김민석 총리는 이날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경주 엑스포공원, 경주국립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APEC 정상회의 주요 인프라 준비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행사를 한달여 앞둔 상황에서, 인프라와 행사 준비 상황 전반에 대해 진단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김 총리는 우선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국제미디어 센터, 경주 엑스포공원 경제인 전시장을 둘러보고, 인프라 조성현황을 보고받았다. 김 총리는 "현재 진행중인 내부 인테리어 조성이 정상회의의 품격에 맞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마무리하라"며 "내외신 기자단과 관람객 등 시설물 이용자들의 불편이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후 김 총리는 라한셀렉트 호텔의 대연회장을 방문하여 공식 만찬 행사 계획과 만찬 문화공연 계획을 보고받았다.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 등 관계기관은 만찬장을 기존 국립경주박물관 신축 건물에서 라한 호텔로 변경한 배경을 설명하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문화 공연을 포함, 만찬 행사를 기존 계획대로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리는 경주국립박물관에 조성 중인 행사장에서 글로벌 CEO들이 참석하는 다양한 포럼 등 행사 계획을 보고받았다.


김 총리는 "최근 만찬장 변경으로 정상 공식만찬 행사의 준비기간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박물관 행사장을 경제인 행사 등으로 적극 활용하는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인 행사에 참여하는 기업인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공간 조성과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해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용자의 관점에서 전반적인 준비와 아주 디테일한 부분까지 점검할 수 있도록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한 점검단을 구성해 집중점검을 이어나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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