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디아즈가 50홈런을 친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30일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디아즈가 50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가 외국인 타자 최초로 50홈런을 달성했다.
30일 오후 6시30분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디아즈는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디아즈는 첫 타석인 1회말 1사 1, 3루 상황 KIA 김태형의 3구째 152km 직구를 우중간 담장으로 넘겼다. 비거리는 123m였다.
이날 홈런으로 디아즈는 2015년 박병호(53홈런) 이후 10년 만에 한 시즌 50홈런을 달성했다. 50홈런 기록은 KBO리그에서 이승엽(1999년 54개·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2015년 53개)만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로선 디아즈가 처음이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