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K리그1 31라운드에서 울산을 상대로 골문을 흔들어놓은 세징야.<대구FC 제공>
'K리그1 꼴찌; 대구FC가 오는 4일 광주월드컵경기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홈에서 울산을 상대로 세징야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놓치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세징야는 최근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경기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세징야를 중심으로 공격진 전체가 활력을 되찾아 무뎌진 골 결정력을 되살려야 한다. 중원에서는 다양한 조합이 시도되는 가운데 라마스가 세징야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상대 광주는 지난 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0대3 패배를 당하며 쓴맛을 삼켰다. 광주 역시 최근 득점력 부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수비에서는 변준수가 중심을 잡으며 후방에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상위권 도약이라는 목표를 가진 광주와, 잔류라는 목표를 가진 대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구와 광주의 통산전적은 10승 9무 11패, 최근 10경기 전적은 3승 4무 3패다.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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