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AI·원전·금융 한자리에…‘APEC CEO 서밋’ 핵심 아젠다 공개

  •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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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0-23 20:19  |  발행일 2025-10-23
28일 경주화랑마을서 환영만찬, 29일~31일 경주예술의전당서 의제 논의
OECD·IAEA·NVIDIA·AWS등 글로벌 리더 총출동
삼성전자·SK·현대차·LG 등 4대 그룹 총수 참석
AI·에너지·금융 3대 의제 중심으로 세계경제 논의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주요 연사들이 한자리에 선다. 왼쪽부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 CEO, 안나 비에르데 세계은행 운영총괄 전무,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APEC CEO SUMMIT KOREA 2025 제공>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주요 연사들이 한자리에 선다. 왼쪽 위부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 CEO, 안나 비에르데 세계은행 운영총괄 전무,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개빈 리우 웨스팅하우스 아시아지역 사장, 매트 가먼 AWS(아마존웹서비스)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글로벌 CEO, 최수연 네이버 CEO. 
<APEC CEO SUMMIT KOREA 2025 제공>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 주요 연사들이 한자리에 선다. 왼쪽 위부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 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 CEO, 안나 비에르데 세계은행 운영총괄 전무,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젠슨 황 엔비디아 CEO, 개빈 리우 웨스팅하우스 아시아지역 사장, 매트 가먼 AWS(아마존웹서비스)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글로벌 CEO, 최수연 네이버 CEO.

세계 경제계 인사 1천700여 명이 참석하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AI·에너지·금융 등 글로벌 경제 핵심의제가 논의된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달 28~31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CEO 서밋에는 세계 주요 기업과 국제기구 등의 수장이 참석해 'Bridge, Business, Beyond(3B)'를 주제로 기술혁신과 지속가능 성장, 글로벌 규제 협력의 방향을 제시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도 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28일 경주 화랑마을에서 'A Glorious Night in Gyeongju' 환영 리셉션으로 CEO 서밋의 막을 올린다. 이 행사는 세계 각국의 경제인과 국제기구 대표단을 위한 공식 환영만찬이다. 개막일인 29일에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의장 자격으로 개회사를 맡는다. 이어 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 매트 가먼 AWS CEO, 최수연 네이버 CEO,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이 주요 연사로 참여하고 쿠팡·롯데·GS1이 패널로 참석해 '디지털경제시대의 기업 경쟁력과 공존 전략'을 논의한다.


또한 '경제와 금융'을 주제로 안나 비에르데 세계은행 운영총괄 전무, 아자이 판디 AIIB 부총재, 애덤 포슨 PIIE 회장, 이사벨 채터튼 ADB 국장이 연설자로 나선다. 각국의 금융정책 변화와 자본 이동, 공급망 복원력을 논의하며 존 덴튼 ICC 사무총장과 카즈토 스즈키 IOG 소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30일은 '산업과 에너지' 세션이 이어진다. 산업 세션에는 샌디란 쉬 JD닷컴 CEO, 오경숙 두나무 대표, 조석 HD현대 부회장,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CEO가 참여해 ESG 경영 확산과 산업 전환 전략을 논의한다. 이어 원전 세션에는 크리스토퍼 레베스크 테라파워 CEO, 개빈 리우 웨스팅하우스 아시아지역 대표, 장뤽 팔리에 오라노USA CEO, 페트르 자보츠키 체코 두코바니II CEO가 패널로 나서 차세대 원전 기술 협력과 안전성 문제를 다룬다.


이어 LNG 및 재생에너지 세션에선 추형욱 SK이노베이션 사장, 해럴드 햄 컨티넨털리소시스 창립자, 박영춘 한화큐셀 사장, 울리히 호만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이 참석한다. 이들은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협력 방안을 공유하며 글로벌 에너지 네트워크의 재편 방향을 제시한다.


31일에는 '인공지능(AI)과 헬스케어' 세션이 진행된다. 에릭 에벤스타인 틱톡 공공정책 수석이사, 사이먼 칸 구글 마케팅 부사장,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생성형 AI의 윤리와 산업 규제 방향을 논의한다. 또 존슨앤드존슨 호아킨 두아토 회장과 씨티그룹 제인 프레이저 글로벌 CEO가 보건과 금융을 결합한 혁신 사례를 발표한다. 서밋의 대미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장식한다. 젠슨 황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AI,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 등 초거대 인공지능이 가져올 산업구조 변화를 조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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