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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태 기자
전체기사
대가야 역사공원 완공
경북 고령군에 대가야 역사공원이 들어섰다.1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남철 군수, 김명국 군의회 의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가야 역사공원·지하주차장 준공식을 가졌다.대가야 역사공원·지하주차장 조성사업은 2019년 4월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35억원(국비 28억 원, 도비 41억 원, 군비 66억 원)으로 대가야 역사 공원과 162대 규모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2021년 6월 공사를 시작했다.고령군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으로 대가야 읍사무소, 대가야 시장과 인접한 읍 중심지에 공원과 주차장이 마련돼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남철 군수는 "오늘 준공이 있기까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자 따뜻한 삶의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념행사는 가야금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축사, 준공 세러모니 등 준공 기념식과 더불어 축하공연, 놀이존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지난달 27일 완공된 대가야 역사공원·지하 주차장 전경.
[고령 가볼만한 곳] 조선 팔경 고령 '상비리계곡' 맑은 계곡물이 무더위 날려
가야산 자락에 있는 경북 고령군 덕곡면 상비리계곡. 숲이 무성하다.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흐른다. 덕분에 무더운 한여름도 시원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다. 상비리계곡이 있는 가야산은 예로부터 조선 팔경의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경치가 아름답다. 가야산은 높이 1천430m의 우두봉(상왕봉)이 최고 봉우리로 1972년 10월13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이곳에 있는 해인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이며 법보종찰로도 유명하다. 상비리계곡이 있는 가야산에는 다양한 문화재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장경판(국보 제32호)과 1995년 12월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한 장경판전(국보 제52호) 등이 있다. 또한 가야면 황산리 홍류동 남쪽의 남산제일봉은 1천개의 불상이 능선을 뒤덮고 있는 듯하다 하여 불가에서는 천불산이라 부른다. 남산제일봉 아래에 있는 청량사는 삼국사기에 최치원이 지었다는 기록이 있는 신라시대의 사찰이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상비리 계곡
고령군 인사
고령군 인사◆4급 △대가야읍장 김진수 △지역경제과장 곽삼용 ◆5급 △건축디자인과장 유원호 △덕곡면장 이성기 △군민안전과장 강민규 △가족행복과장 백승욱 △투자유치과장 권중수 △농업정책과장 이주형 △축산정책과장 한찬수 △성산면장 석성철 △산림녹지과장 김성필 △우곡면장 정원청 △민원과장 김종석 △건설과장 김규동 △운수면장 최희준 △개진면장 김광호
고령군 전국요리경연대회 '가야돼지갈비돈가스' 1위 선정
'가야돼지갈비돈가스'가 경북 고령군이 주최한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26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고령군청 구내식당에서 열린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강원 원주에서 참가한 기능장팀(김대길·강청원)의 작품 가야돼지갈비돈가스가 1등을 차지해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등심이나 안심이 아닌 갈비를 이용한 메뉴인 가야돼지갈비돈가스는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먹을 수 없는, 경북 고령만의 스토리를 잘 엮어낸 특색 있는 음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2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에는 건인호성팀의 '다산&포크 등뼈 쌀국수'와 고령을찜!하다팀의 '가야한우솥밥'이 뽑혔다. 상금은 각각 200만원이다. 3위인 우수상에는 '고령연근된장맥적'(고령연가팀), '묵은지지짐감자활밥'(정이팀), '수박육쌈냉면 한상'(1등 할 수박에팀) 등이 선정돼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고령군은 공고를 통해 이들 수상 작품을 대표메뉴로 활용할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이들 음식이 대표음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업소를 지원한다. 수상된 메뉴는 레시피 북을 만들어 음식점에 배부한다. 한편 이번 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72개 팀이 참가했으며, 서류 및 동영상 심사를 통해 16개 팀을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지난 24일 경북 고령에서 열린 전국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강원 원주의 기능장팀이 돼지갈비를 이용한 '가야돼지갈비돈가스'를 만들고 있다.
고령에서 마을방송용 스피커 고치던 수리기사 사다리서 떨어져 숨져
지난 25일 오후 1시쯤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한 마을에서 전신주를 오르던 음향기기 수리기사 A씨가 발을 헛디뎌 전신주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를 머리를 크게 다친 A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두었다.A씨는 이날 마을 방송용 스피커를 고치기 위해 전신주를 오르다 변을 당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가. 야, 금 맛 볼까'-고령군관광협의회,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맥주 전문점 오픈
기초단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관변단체가 자체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수익사업에 나서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북 고령군의 <사>고령군관광협의회는 지난 16일 대가야읍 신남로 61번지 농촌체험특구 안에 105㎡ 규모의 수제 맥주·소시지 전문점 '레드하우스'를 열었다.고령군관광협의회가 직접 운영한다.이 곳에서는 고령에서 태어난 우륵이 만든 악기 '가야금'에 영감을 얻어 만든 수제맥주 '가', '야', '금'과 고령지역에서 생산된 한돈을 가공해 만든 수제소세지가 판매된다.가는 알콜 4.5%로 맛과 향이 풍부한 정통 에일맥주, 야는 알콜 3.5%로 은은한 꽃향기가 나는 라거맥주, 금은 알콜 6.5%로 농후한 맛이 나고 홉의 쓴맛까지 더해진 정통페일 에일맥주다. 25cm 길이의 압도적인 양을 자랑하는 수제소시지는 참숯불에 직화로 구워내 은은한 숯 향이 더해져 감칠맛이 일품이다. 고령군관광협의회는 조만간 감자, 딸기, 메론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수제맥주를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지금은 임시로 문을 연 상태인 탓에 가게 운영시간은 금, 토, 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다. 아직까지 정식 오픈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경영수익사업 1호인 야심작 레드하우스를 열었다"며 "점차적으로 보조금으로부터 탈피해 자주재원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고령군관광협의회가 대가야읍 농촌체험특구 안에 문을 연 레드하우스 전경.
이남철 고령군수,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 동참
이남철 경북 고령군수가 20일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시작한 기부 릴레이로 전국 자치단체장, 유명인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고향사랑 기부 사진 인증 후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이 군수는 김재욱 칠곡군수의 지명으로 동참했으며 고령·성주·칠곡의 화합과 상생발전을 기원하고자 다음 주자로 이병환 성주군수를 지명했다.이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확산을 위한 인증 챌린지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고향사랑기부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여 지역 균형 발전과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경북지역 학교 통폐합 학부모 반대로 난항
경북지역 소규모 학교 통폐합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학부모들이 반대할 경우 사업 추진 주체인 경북도교육청이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인 데다 강력한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4월, '2023년도 적정규모 학교 육성 계획 세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경북도 내 '학생 수 10명 이하의 학교' 초등학교 33개(본교 10교, 분교 23교)와 중학교 12개(본교 7교, 분교 5교) 등 모두 45개 학교를 '중점 소규모학교 통폐합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이 핵심내용이다. 저출산과 고령화 및 도시 집중화에 따른 농어촌 학령인구 급감으로 소규모 학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구도심 및 농산어촌 지역 소규모 학교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통폐합이 최우선 방안이라는데 방점을 찍은 것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지역 사정을 고려해 '면·벽지 지역 60명 이하 또는 읍 120명, 도시 240명 이하의 초등학교, 면·벽지 지역 60명 이하 또는 읍 180명 이하, 도시 300명 이하 중학교를 통폐합하라'는 교육부의 권고안보다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문제는 학부모 60% 이상 찬성이라는 전제 조건이 만족되지 않으면 통폐합 자체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장에서는 벌써부터 사업 추진의 어려움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주 학모부 설명을 가진 경북 모 지역의 경우 학부모 대부분이 통폐합에 반대했다. 특히 이들은 경북도교육청이 주장하는 통폐합 이유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의 한 관계자는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작은 학교지만 학생들이 교육활동을 잘하고 있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씀하셨다"며 "분명하게 확인한 사실은 도교육청과 학부모들의 생각이 너무 다르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내 다른 지역도 통폐합에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모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통폐합 대상 학교 학부모의 상당수는 폐교에 따른 지역 소멸을 우려했으며 원거리 통학에 따른 어려움도 호소했다. 경북도교육청의 애매한 입장도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세부 계획을 발표할 당시 학교나 지역주민의 자구노력 의지가 강한 소규모 학교는 통폐합보다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작은 학교를 살릴 수 있는 정책과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혀 통폐합 대상 학교들의 반대 여지를 만들어 주었다는 지적이다. 경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소규모 학교의 적정규모화를 적극 추진하겠지만 학부모들이 찬성하지 않으면 도 교육청에서 통폐합을 강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고령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할인혜택 쏠쏠
경북 고령군이 본격적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사업 서비스에 들어갔다.6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고령을 방문한 타 지역민들에게 각종 시설 이용료를 할인해 주는 디지털 관광주민증과 할인증을 발급하고 있다.또 디지털 관광주민증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사실을 인증하거나 고령을 방문해 할인 혜택을 받았음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디지털 관광주민증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관심과 유대감을 형성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도입했다.국내여행 전용 모바일앱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일종의 명예주민증인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으면 해당지역 내 관광지 입장권을 포함해 숙박, 식음, 체험 등 각종 여행 편의시설과 체험프로그램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문화체육관광부 등은 2022년 2개 지역에 한해 시범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다 올해는 고령군을 포함해 거창군, 강화군, 태안군, 옥천군, 고창군, 신안군, 단양군, 평창군, 정선군, 부산 영도구 등 전국 11개 지역으로 확대했다.고령군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디지털 관광주민증이 지역을 살리는 특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고령군, 양질의 일자리 공급 고삐 죈다
경북 고령군의 양질의 일자리 공급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다. 고령군은 산업단지와 물류단지 조성 등을 통해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고령군은 지난 4일 이움(대표 이성원)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움은 2013년 설립된 가공식품 제조·유통업체로 전국의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움이 새롭게 둥지를 틀 곳은 동고령 일반산업단지이며 내년 7월까지 62억원을 투자해 3천439㎡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 이움은 공장이 완공되면 전국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프랜차이즈 유통 아웃소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움 이성원 대표는 "임직원들의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할 뿐만 아니라 관내 청년들의 창업지원을 위한 사업 노하우 전수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2024년 말 준공예정인 월성일반산업단지가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6만8천㎡(20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월성일반산업단지 반경 7㎞ 이내에 중부내륙고속도로 화원옥포IC, 유천하이패스IC, 대구외곽순환도로 달서IC 등 3개의 고속도로 IC가 있다. 또 광주대구고속도로 동고령IC가 있다. 고령군은 이처럼 뛰어난 월성산업단지의 접근성을 적극 활용해 첨단기술산업 및 중견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겠다는 복안이다. 고령군은 2025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광주대구고속도로의 교차점에 위치한 성산면에 11만4천㎡ 규모의 동고령IC 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탁월한 접근성으로 우리나라 중부권과 경남·전라권을 잇는 물류산업의 요충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역시 좋은 일자리 양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고령군은 지난해 12월 '고령군 기업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고령군에 있는 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 및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청년인구 유입 및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각종 대책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은 2개 고속국도가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이면서 대구라는 대도시를 접하고 있어 인력 수급의 최적의 장소"라며 "산업단지와 물류단지 등이 완공되면 첨단산업 및 고부가가치산업 분야 중견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기반을 다져 가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월성일반산단 조감도 2024년 말 준공예정인 경북 고령 다산면 월성일반산업단지 조감도. 〈고령군 제공〉
고령군 주최·전공노 주관 '직원 및 가족 화합 한마당'
경북 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주최하고 전국공무원노조 고령군지부(지부장 류동열)가 주관한 2023년 고령군 직원 및 가족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지난 20일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고령특산물 개진감자 직판장 개장
경북 고령군의 특산품인 개진감자가 올해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고령군 개진감자 영농조합법인(대표 정권판)은 지난 21일부터 개진감자 직판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개진면 개경포로 1250에 있는 감자직판장에서는 이달 29일까지 하우스감자를, 6월말까지 노지감자를 판매한다.올해 개진감자 재배면적은 126ha(하우스 감자 25ha, 노지감자 101ha)이며 품종은 추백·수미·설봉 등이다. 낙동강 연안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라 전분이 많고 맛이 좋은데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많다. 권중수 개진면장은 "감자 냉해 및 습해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이 줄어들어 농민 소득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개진감자를 애용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경북 고령군 개진면 개경포로 1250에 마련된 개진감자직판장 전경.
기부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벌이는 고령군
경북 고령군이 군 발전을 위해 기부한 이들을 예우하고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령군은 최근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다. 고령군청 홈페이지에 개설된 온라인 명예의 전당은 고향사랑 기부 최대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탁한 기부자의 이름과 소속, 기탁 사진 등을 게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고령군은 올 하반기에 군청사 로비에 고향사랑기부금, 군 교육발전기금, 공동모금회 성금 등 여러 경로를 통해 1천만원 이상 기부한 인사들을 대상으로 '고령군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만든다. 고령군은 23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고흥군지부와 함께 '고향사랑 상호기부 행사'를 열고 이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24~26일 서울 광장에서 열리는 K-Festival 박람회 내 고향사랑 홍보관에서 상영키로 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감사의 마음이 고향사랑 명예의 전당을 통해 기부자들께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에 기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예우와 혜택을 돌려드리는 것은 물론 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경북 고령군이 최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자들을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간 '온라인 명예의 전당'.
[부처님 오신날] 고령 관음사, 칠성도·신중도 등 귀한 문화재 자료 보유 '불교문화유산의 성지'
관음사는 일제강점기인 1911년 5월6일 경북 고령 대가야읍 봉두동(현 연조리)에 '법찰대본산해인사본말사고령포교당'이라는 이름으로 주지 박보담 등에 의해 창건됐다. 1956년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로 등록했다.1981년에 대대적인 중창 불사가 이루어졌으며 1990년대 초에 승려 종운이 천불전을 건립했다. 현재 경내에는 관음전을 중심으로 칠성각과 산신각, 천불전 겸 유치원, 종각, 요사 2동이 배치돼 있다. 관음사에 있는 칠성도는 2017년 5월29일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다. 1892년(고종 29) 가야산 해인사 국일암에서 전기, 정연, 문성 등의 화승들이 북극성을 의미하는 치성광여래와 일월을 비롯한 성신들을 그린 치성광여래회도다. 정확한 제작 시기와 제작자, 후원자 등을 알 수 있어 이 시기 불화연구의 기준 자료 역할을 하고 있다.주존과 권속 간의 위계질서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전통불화의 보수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주존과 권속들을 대등하게 배치한 독특한 화면구성, 인물의 얼굴과 옷주름 등에 명암법을 도입한 입체적 표현, 의자에 드리운 천의 주름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려는 시도 등 개화기 전후 근대기 작가로서의 새로운 창작 의지가 곁들여진 불화로 평가받고 있다.아미타여래도와 신중도는 2019년 3월25일 각각 문화재자료로 지정됐다. 아미타여래도는 1908년에 제작된 109.8×157.3㎝ 크기의 불화다. 중앙의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하단에는 유희좌 형식의 보살 4위, 상단에는 시립한 가섭과 아난, 4위의 보살이 일렬로 배치돼 있다. 불화의 구도와 보살의 유희좌, 채색 및 인물의 표현 기법 등에서 19세기 범어사, 해인사, 동화사 등 경상도 일대에서 제작됐던 전통불화의 구도와 도상, 양식적 특징을 계승한 작품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신중도는 1908년 금어(金魚·단청이나 불화를 그리는 일에 종사하는 승려) 원일과 진규에 의해 제작된 119.8×112.2㎝ 크기의 불화이다. 중앙의 위태천을 중심으로 역삼각형 구도의 향우측에 제석, 향좌측에 범천이 배치돼 있다. 제석과 범천 주변으로 천녀와 천동이, 일천·월천대신이 자리하고 있다. 하단에 무장한 천룡팔부신중 4위가 일렬로 배치돼 있다. 제작시기와 제작자, 봉안처를 명확히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후기 불화의 정통성을 계승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사불산화파를 계승하는 한편, 범어사와 해인사 일대에서 활동했던 경남 지역 화사와도 교류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경북 고령 대가야읍 연조리에 있는 관음사 전경. 고령 관음사에 있는 칠성도.
발로 뛰는 고령군의회 의원
경북 고령군의회 의원들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고령군의회는 18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이틀간 관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기로 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고령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현장과 소통하고 문제점 유무 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방문 대상지는 △대가야역사문화 클러스터사업 △고령군민체육관 건립사업 △대가야읍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11개소다.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은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점검함으로써 사업추진 현황 파악과 더불어 사업에 대한 전반적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주요 현안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동료의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고령군의회는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9회 고령군의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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