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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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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사업 추진 위해 국·도비 확보 힘쓸 것"
경북 고령군이 올 한 해 동안 군 발전에 밑거름이 될 국·도비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고령군이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방문자센터 건립사업 △대가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후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고령군 교육발전 시범특구 지정 △쌍림 안림지구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폐기물 처리시설 신규 설치 등이다. 이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1천250여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하지만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불안한 국제정세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 등 군의 열악한 재정 여건이 사업추진을 가로막고 있다.이에 따라 고령군은 국·도비 예산의 확보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고령군의 전략적 대응 방안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간부를 비롯한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아이디어 도출에 집중하기로 했다.고령군 관계자는 "순조로운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부족한 재원 확보가 절실하다"라며 "우리 군 실정에 맞는 국·도비 및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고령 대가야시네마서 저렴하게 영화 관람하세요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에 있는 대가야시네마<사진>는 2015년 12월 '경북도 제1호 작은 영화관'으로 문을 연 소규모 개봉관이다.고령군이 국비를 포함해 8억5천만원을 들여 만들어 사회적기업에 운영을 맡긴 탓에 영화 관람료가 저렴한 게 장점이다. 영화 관람료가 7천원으로 통상 도시 지역 영화 관람료의 절반 가격에 개봉작들을 볼 수 있다.영화관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대가야씨네누리 협동조합'은 지난해 10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영화관은 관람석 45석·54석 규모 상영관 2개와 매점, 대기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모두 6회차의 개봉작들을 상영하고 있다.영화관이 대가야테마관광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과 휴일 영화도 보고 인근 역사 유적 및 관광지까지 둘러볼 수 있다.최근엔 입소문이 나면서 고령군민은 물론 인근 달성군과 합천군, 성주군에서도 찾아올 정도다. 유선태기자
세계유산도시 고령 대가야박물관을 무료로 즐기세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무료로 관람하세요"경북 고령군이 전국 유일의 대가야사 전문박물관인 대가야박물관의 3개 전시시설과 어린이체험관 관람료를 무료화했다. 고령군은 관련 조례개정을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지난 22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대가야박물관은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한 대가야사 전문박물관이다. 지산동고분군 기슭에 자리잡은 국내 최대 규모 순장무덤 '대가야왕릉전시관'과 2천여 점의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대가야역사관',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박물관'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굴렁쇠,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고령군의 대가야박물관 무료화 결정 배경에는 세계유산 등재 후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를 더욱 고무시켜 더 많은 방문객을 유도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가 깔려 있다.고령군 관계자는 "무료관람 전환으로 관람객이 대가야박물관에 한발 더 다가와 가야를 체험하고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전시강화를 통해 대가야박물관이 문화 및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지난 22일부터 무료 운영에 들어간 대가야박물관 전경.
고령, 지산동 고분군 우표첩 발행…세계유산 등재 기념 홍보로 1천장
경북 고령군이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우표첩을 발행했다.13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1천장의 우표첩을 만들었다. 이번에 발행된 우표첩에는 지산동 고분군의 유물 사진과 세계유산 등재 경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 있다.고령과 관련된 행사 또는 고령군을 방문한 타지역 기관 단체 관계자에게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기념 우표첩 발행으로 군민들과 함께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를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 지배층의 고분으로 생활공간을 둘러싼 배후 산지의 능선을 따라 낙타 등처럼 700여 기의 고분이 축조돼 있다. 특출한 경관, 고분 축조기술과 내세사상, 신분과 사회구조, 순장을 비롯한 장례문화의 실상을 전해주며 대가야 문명의 성립과 발전, 소멸의 전 과정을 알려주는 독보적인 증거로 평가된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설 선물 특집] 고령군, 40년 역사 품은 당도 높은 고령딸기…최고 품질 우곡수박·개진감자 인기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예전보다 못하지만 아직도 의미 있는 선물로 친지와 이웃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이들이 많다.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품질로 마음을 전하고 싶은 시·도민에겐 경북 고령군 농·특산물이 딱이다. 딸기는 고령군의 대표 특산물이다. 가야산 자락의 맑은 물과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되는 고령 딸기는 40여 년의 재배 역사와 신기술이 더해져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전국 대형 농산물 유통업체 등에 납품돼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고령군은 딸기 품종 확대 보급사업으로 기존 품종인 설향에다 금실, 죽향까지 더해 출하하고 있다. 낙동강변 사질양토에서 키워지는 고령 우곡수박은 전국 제일의 맛과 품질을 담보하는 '수박의 자존심'이라 불린다.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하다. 충분히 익혀서 출하하기 때문이다. 2011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등록 제73호로 등록됐다. 고령군에서는 파파야, 양구, 홈런 등 다양한 멜론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참외와 식감이 비슷하지만 멜론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으며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럽다. 멜론은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에 좋다. 비타민과 엽산도 많아 피로회복은 물론 면역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 고령 개진감자는 알이 굵고 색깔이 희며 전분 및 식이섬유 함량이 높다. 오랜 재배 기술이 축적돼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경북 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 지정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고령감자 지리적표시제 93호'로 등록됐다. 농산물의 안전성을 증명해주는 GAP인증까지 획득해 경북 대표 특산물이 됐다. 고령옥미의 품질은 2009년 경북 최우수 브랜드로 선정됐고 2018년 청와대에 납품, 옛 진상미를 재현했다는 사실이 증명해 준다. 경북 최고 브랜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한 결과 2023년에도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로 뽑혔다. 고령에서 한라봉이 생산된다. 2018년부터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개발됐다. 제주도보다 일조량이 많고 가야산에서 내려오는 깨끗한 물 덕분에 빛깔과 우수한 당산비 조화로 최상급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들어 빠르게 시장 경쟁력 또한 갖춰가고 있다. 고령의 농·특산물들은 고령군 농·특산물 쇼핑몰 '고령몰(http://grmall.cyso.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고령몰에서는 딸기잼, 된장, 고추장, 한우, 돼지고기, 누룽지, 떡 등 가공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성산멜론2 개진감자 흰딸기 고령 성산에서 생산되는 고령 멜론(왼쪽 위)과 고령군의 대표 농·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개진감자(오른쪽 위). 품종개량으로 생산된 고령군의 대표 농·특산물인 흰딸기. 〈고령군 제공〉
고령문화 발전의 '기둥' 고령문화원…주민들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
고령문화원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고령문화 알리기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22일 고령문화원에 따르면 생활문화 확산과 지역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령문화원은 '고령을 담다' '장날캠페인' 등 409회의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시행한 '2023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한 고령문화원은 같은 해 8월 대가야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데리고 이탈리아 로마에 가서 가야금 버스킹을 펼쳤다. 이들은 바이올린의 도시인 크레모나시 폰키엘리오페라하우스에서 현지 청소년들과 협연도 했다.고령문화원은 지난해 3월 문체부와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기초단위 생활문화 확산 지원-모두의 생활문화' 공모에 선정된 뒤 '고령! 문화(文化)를 담다' 사업을 통해 생활문화를 지역 군민에게 알리고 있다.모두의 생활문화 사업은 지역 내 생활문화 활동 확산을 위한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활문화 확산과 생활문화공동체·동호회 활성화, 생활문화시설 활성화, 협력워크숍 및 교류지원, 현장모니터링 및 성과관리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고령문화원은 지난해 2월 문체부가 시행한 '2023 지역문화전문인력 일경험 신규 지원사업' 참여기관 공모에 참여해 사업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문화 전문인력 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할 지역문화 인력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지역문화시설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령문화원은 이를 통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고유한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신태운 고령문화원장은 "군민들의 문화적 향유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 받지 않는 균형 있는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특화된 생활문화 활성화와 고령문화 알리기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외국인 근로자 수급에 숨통 틔운 고령
경북 고령군에 올해도 순조롭게 외국인 근로자들이 수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공형 계절근로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고령군은 올 3월부터 5개월간 라오스 계절근로자 68명을 불러들여 지역 내 3개 농협(고령농협, 동고령농협, 쌍림농협)이 나눠 고용하고 공공형계절근로사업을 추진한다. 고령군은 지난해도 공공형계절근로사업에 선정돼 계절근로자 50명을 농협에 배정, 운영했다. 공공형계절근로 사업은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필요한 농가에 농업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노동력을 제공받은 농가는 농협에 이용료를 지급한다. 고령군은 올 한해 이와는 별도로 농가형 계절근로자 238명을 추가로 유치할 예정이다. 필리핀이 주요 수급처다. 지난해에도 필리핀 루바와시와 칼라판시에서 150명이 파견됐다. 고령군은 조만간 필리핀 특정지역과 근로자 파견 규모와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다.고령군에 파견된 외국인 근로자들은 주로 마늘과 양파 수확에 투입된다. 고령군의 마늘·양파면적은 1천71ha에 이른다. 마늘·양파의 경우 대표적인 인력중심 농업체계로 아직까지 농기계화율이 낮아 노동시간과 인력이 많이 필요하다. 벼농사 기계화율은 98.4%인 반면 양파·마늘은 59.2%에 그친다. 고령군 관계자는 "정부 지원과 지자체의 노력으로 적지않은 외국인 노동자가 입국할 예정"이라며 "이들 외국인 근로자들의 유입이 농번기마다 되풀이되는 인력난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이남철 고령군수 "세계유산 콘텐츠 등 활용 관광객 100만시대 열겠다"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가고 계신 군민 덕분에 지난해 고령은 밝은 미래를 그리며 달릴 수 있었습니다. 지방소멸의 위기를 넘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로 가기 위해 우리는 올 한 해, 전에 없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이남철 고령군수의 갑진년 각오다. 이 군수는 "고령군은 지난해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거듭났다.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는 역사·문화·관광은 물론 모든 측면에서 고령이 도약하는 새 전환점"이라며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통합관리기구 유치와 세계유산 가야고분군 방문자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세계유산 야간경관 조성, 대가야 고도 지정 등을 통해 세계유산의 보존과 역사적 가치를 높여가고 세계유산축전, 문화유산 야행 등 세계유산 콘텐츠를 활용해 고령을 누구나 인정하는 세계유산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 군수는 '관광도시 고령'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관광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이끄는 중요한 미래전략산업"이라며 고령관광에 대해 운을 뗀 그는 "좌학리 은행나무숲 바래미 생태레저단지를 만들고 야간경관 명소화사업, 어북실 명품초화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발전시켜 고령관광 100만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군수는 "군민의 삶이 달라지는 새로운 고령을 위해 혁신과 변화의 길을 걷고 있다"며 "그린바이오산업화 소재 산업화 시설 구축지원사업,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등 총 60건이 넘는 국·도비 확보와 대가야축제가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뽑히고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종합평가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게 혁신과 변화의 고령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이 군수의 주요 공약은 '인구 5만명, 신규주택 5천호, 청년인구 5천명'의 기반을 조성하는 '5·5·5 프로젝트'다. 흔들림 없이 이를 추진하기 위해 곽촌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고 신규 주거단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기반 마련에 나선다. 특히 청년의 이주와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연말 월성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첨단기술산업 중심의 유망기업들이 다수 입주하고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돼 청년의 지역 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 군수는 "청년 일자리·창업지원센터 운영 등으로 청년중심의 문화가 지역 곳곳에 스며들고 청년이 지역사회를 힘차게 끌고 가는 역동적인 고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고령 가볼만한 곳] 대가야 축제 속 고천원제 열리는 고령군 고천원공원
고천원공원은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지산리 옛 가야대학교 안에 있다. 일본의 건국신화 속에 등장하는 여러 신들이 머물렀던 곳이 고령지역이었음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공원이다. 1999년 고령이 일본 황실 선조의 고향이라는 내용을 담은 비석을 세웠으며 이때부터 매년 고천원제를 지낸다. 일본 쓰쿠바대학의 명예교수이자 고언어학자인 마부치가즈오 교수는 일본 왕실의 고향이라고 전해지는 고천원(高天原)이 고령 땅이라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작성한 바 있다. 이 공원은 일본 관광객이 많이 찾으며 석탑·문인석·홍살문·정자 등으로 꾸며져 있다. 자체적으로 개최해왔던 고천원제는 2005년부터 고령군의 지역축제인 대가야체험축제의 연계행사로 열리며 축제기간 중에 학술행사도 마련된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고천원 공원
상복터진 고령군…대가야축제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됐다
연말을 맞아 경북 고령군에 상복이 터졌다.24일 고령군에 따르면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1천200여개 축제를 심사해 대가야축제를 비롯 25개를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다.대가야축제는 이에따라 문체부 등으로 부터 2024~2025년 2년간 국비 지원과 더불어 국내·외 홍보 마케팅 지원,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사업 등에 도움을 받는다.대가야축제는 올해까지 열일곱번 치러진 고령군의 대표 축제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고령군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린 '2023 대가야축제'에는 14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등 성황을 이뤘다.특히 가야금 100대가 무대에서 펼친 공연 '하나'는 웅장한 연출과 아름다운 선율로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물했다.고령군은 지난 15일 '2023년 경북도 건축디자인분야 우수기관 및 유공자 시상'에서 '2023년 주거급여 종합평가' 분야 도지사 기관 최우수 표창을 수상했다.주거급여 분야 평가대상은 수급자 증감 내역, 자가가구 집수리 실적,예산집행 실적 등에 대해 우수한 성과를 이룬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고령군은 경북도 주관 '2023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시·군 성과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실시한 예산집행률 및 현장점검 이행률 등의 정량지표 실적과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것으로 고령군은 22개 시·군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령군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펀펀스터디, 아동·청소년 비전 형성 지원서비스, 청년마음 건강지원 서비스,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11일 '2023년 경북여성단체 사업평가회'에서 2023년 여성단체 활성화 지원 시·군분야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고령군은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추진하는 반찬 배달 사업, 독거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결혼이민여성 한국전통음식만들기 등 여성단체 특화사업, 여성지도자 연수대회, 여성대회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2023 고령 대가야 축제가 개막한 지난 3월31일 오후 경북 고령군 대가야종묘에서 군립가야금연주단이 '100대 가야금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영남일보DB
[인사] 고령군
고령군 인사 <승진> ◆6급 △유현경(투자유치과) △최상희(문화유산과) △성경준(농업정책과) △김소라(보건행정과) △박예나(건축디자인과) △이건우(의회사무과) ◆7급 △이혜숙 (총무과) △이나영(민원과) △전지희(개진면) △김미정(농업정책과) △김명환(보건행정과) ◆8급 △양현명(총무과) △김문수(가족행복과) △문정숙(민원과) △정재호(환경사업소) △조정현(농업정책과) △윤효진(건강증진과) △이현수(보건행정과) △강병수(문화유산과)
고령 다산농협, 경로당·공공시설에 난방비 990만원 지원
경북 고령군 다산농협(조합장 박광보)은 지난 20일 다산농협 인근 식당에서 '경로당 및 공공시설 난방비지원'행사를 가졌다. 다산농협은 이날 지역의 경로당 및 공공시설 33개소에 99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했다.
수출길에 오른 고령 딸기
경북 고령군의 특산물인 고령 딸기가 수출길에 올랐다.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은 17일 명품 딸기로 명성을 얻은 '설향' 40박스를 홍콩으로 수출했다.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은 이번에 수확한 딸기 가운데 10t 정도를 세계 각국에 수출할 계획이다.이헌광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올해를 발판 삼아 점차적으로 고품질 딸기 수출을 늘려갈 계획"라고 밝혔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이남철(가운데) 고령군수와 이헌광(왼쪽)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 대표가 홍콩 수출길에 오른 고령 딸기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고령군 내년도 예산 확정
경북 고령군의 내년도 예산이 4천399억7천900만원으로 확정됐다.18일 고령군에 따르면 고령군의회는 지난 15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군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내년 예산안 규모 4천407억5천700만원(일반회계 4천255억1천500만원, 특별회계 152억4천200만원)과 관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출예산에 대해 4건, 7억7천800만 원을 삭감 조정한 안을 가결 처리했다.또 내년 기금운용 계획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노인복지기금 등 총 10개 기금, 총액 65억3100만 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유희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예산은 한 해의 수입·지출 계획으로 이를 정확히 예측해 한정된 재원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했다"며 "동료 의원과 예산의 효율적 운용, 불요불급한 예산편성 여부를 집중 심사해 군민들의 실질적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한편 고령군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김명국 의장은 "다가오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에도 고령군의 밝고 힘찬 도약을 위해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치해 군민에게 희망찬 미래를 안겨주는 신뢰 받는 선진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고령지역 청년예술가가 만든 창작극
경북 지역의 청년예술가들이 협업해 만든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오는 9일 오후 3시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어린이를 위한 음악창작극 '별 찌부 짜부'가 공연된다.경북도·고령군이 주최하고 고령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고령과 인근 지역의 청년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예술 人(IN) 고령 프로젝트' 지원 사업에 선정된 11개팀 45명의 예술인들이 함께 만든 창작공연이다. 지역 공연 예술계 안팎에서 대중성, 교육성, 예술성을 갖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별 찌부 짜부는 별주부전의 이야기에 '우정' 이라는 키워드가 더해져 각색된 음악극이다. 위기속에서 우정을 위한 희생과 착한 일을 권하는 권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신태운 고령문화원 원장은 "고령 지역을 거점으로 한 청년예술인 발굴과 유입, 지원을 통해 젊고 활기찬 예술 창작 활성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어린이를 위한 음악창작극 '별 찌부 짜부' 포스터.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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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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