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4시25분쯤 대구 달성1차산업단지(논공읍 본리리)내 <주>평화기공 인근의 한 도로 맨홀안에서 작업중이던 인부 2명이 게릴라성 호우로 넘쳐난 빗물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공사구간 하류지점에서 작업하던 2명은 45분 만에 소방서 구조대에 구조됐으며, 중간지점에서 일하던 인부 5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했다.
대구시와 달성군에 따르면 이날 달성군지역에 내린 시간당 26㎜의 게릴라성 폭우로 인해 사고 현장의 맨홀안에 빗물이 넘치자, 공사구간 상류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김모(59)·윤모씨(37)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고가 나자 달서·달성·북부 소방서 119 구조대원 30여명과 조명차, 펌프차 등 소방차량 10대가 출동해 낙동강 하류지점 복개천에서 실종된 김씨 등 2명에 대한 수색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하수도 공사구간은 총 길이가 200m로, 인부가 작업하던 맨홀은 높이 2m, 폭 2m규모로 전해졌다.
이날 폭우로 인해 빗물이 경사면을 타고 맨홀 속으로 흘러내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대구시와 달성군 재난상황실은 파악하고 있다. 사고 지점은 2003년 태풍 매미 때도 배수가 되지 않아 피해가 컸던 곳으로 전해졌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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