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멸종위기‘긴꼬리 투구 새우’발견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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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06-03  |  수정 2013-06-03 07:47  |  발행일 2013-06-03 제7면
구미서 멸종위기‘긴꼬리 투구 새우’발견
구미시 산동면 논에서 발견된 멸종위기종 2급 긴꼬리 투구 새우.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제공>

멸종위기 무척추 야생동물 2급인 ‘긴꼬리 투구 새우’가 구미에서 발견됐다.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구미시 산동면 권인호씨의 논 2필지에서 흙 속의 유기물을 먹고 사는 긴꼬리 투구 새우 수백 마리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다리로 흙을 휘젓고 다니면서 먹이를 찾는 포식성이 강한 몸 길이 3∼5㎝의 긴꼬리 투구 새우는 1980년대까지는 농촌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으나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 증가로 멸종위기에 처했다.

외형이 7천만년 전부터 변하지 않은 ‘살아있는 대표적 화석생물’로 손꼽히는 이 새우는 2005년 2월 야생 동·식물보호법에 따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다.

이영석 구미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긴꼬리 투구 새우 출현은 친환경농업을 추구하는 지역 농민에게 반가운 손님”이라고 말했다.

구미=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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