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섬유·패션박람회…‘PID’‘대구패션페어’ 동시 개최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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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23 07:25  |  수정 2017-02-23 07:25  |  발행일 2017-02-23 제17면
3월8~10일 엑스코 등서 열려
해외업체 90개…작년의 두배
글로벌 포럼·세미나도 마련
사상 최대 섬유·패션박람회…‘PID’‘대구패션페어’ 동시 개최
다음달 8~10일 국내 최대 섬유종합박람회인 ‘2017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와 ‘대구패션페어’가 대구 엑스코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PID 행사 모습. <영남일보 DB>

다음달 8~10일 국내 최대 섬유종합박람회인 ‘2017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Preview in Daegu)’와 ‘대구패션페어’가 엑스코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개최된다. 또한 이 기간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과 패션페어 참가 업체들의 바잉쇼 등 다양한 패션쇼와 국제 포럼,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대구 섬유패션 산업의 양대 축인 섬유 소재와 패션 완제품 전시가 한자리에서 열리는 세계적 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섬유종합박람회인 ‘PID’는 3월, 패션트레이드쇼인 ‘대구패션페어’는 10월에 행사가 따로 개최됐다. 하지만 올해 처음으로 섬유 소재와 패션 완제품 전시회인 두 행사가 함께 개최돼 대구 섬유·패션축제의 장으로 확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총 470~480개 업체가 참여한다.

대구시·경북도 주최,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주관으로 올해 16회째를 맞는 PID에는 국내외 10개국 320여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해외에서 중국·대만·인도·미국·이탈리아 등 9개국 90개 업체가 동참해 눈길을 끈다. 예년에는 해외업체가 평균 50개사 정도 참여해왔는데, 올해는 두 배 정도 늘어난 셈이다.

특히 인도에서 30개 업체와 유력 바이어 등 총 60명이 참가, 한국업체와의 섬유·패션 판로 개척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업체가 이처럼 대규모로 국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라 주한인도대사관 등에서도 이번 행사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 PID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번 전시회의 콘셉트는 ‘소재+패션+기술의 창의적 융합을 통한 미래 소재의 새로운 가능성’을 의미하는 ‘하이퍼 오(Hyper O)’. 기능성·융합섬유 등 다양한 신소재와 기술,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출전문 패션 트레이드쇼인 ‘대구패션페어’에도 국내 145개사가 참여해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8일 대구 산격동에 위치한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열려 지역의 섬유의 우수성과 세계적 디자인 수준을 뽐낼 예정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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