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흑산수유 수제맥주 시음회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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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5-15 07:57  |  수정 2017-05-15 07:57  |  발행일 2017-05-15 제9면

[의성] 의성지역 특산품 중 하나인 산수유가 ‘흑산수유 수제맥주’로 가공돼 소비자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의성군은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흑산수유 수제맥주 시음회를 열었다. 본격적인 시판에 앞서 시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의 호응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실제 시음코너가 마련된 대경맥주(스포츠펍) 매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김주수 의성군수와 군청 직원이 나줘주는 흑산수유 수제맥주의 색다른 맛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의성군은 시음회 결과를 분석한 뒤 본격적인 시판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소비자에게 첫선을 보인 흑산수유 수제맥주는 의성군이 2015년부터 추진한 지역 농특산물(흑마늘 천연초, 산수유 등)을 활용한 제품의 고부가가치 및 사업화 과정에서 개발됐다. 흑산수유는 산수유를 3개월간 숙성 발효시킨 것으로 새콤달콤한 맛과 함께 체내 흡수율이 높아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현재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수유는 연간 110t(재배면적 11.5㏊, 생산농가 126)에 이른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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