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수학, 올 6·9월 모의평가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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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15 07:20  |  수정 2019-11-15 08:52  |  발행일 2019-11-15 제8면
■ 지역학생 수능난이도 반응
수학은 가-나형 평가 엇갈려
“한국사·탐구과목 평이한 편”

이번 수능에 대해 대구 지역 수험생들은 국어와 수학은 6·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비슷하거나 쉬웠다는 의견이 많았고, 영어는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한국사와 탐구과목의 경우 전반적인 난이도가 평이했다고 했다.

방지수양(19·혜화여고)은 “국어는 6·9월과 비슷했고,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보면 쉬웠다”고 말했다. 재수생 조해윤씨(여·20)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쉬웠다”고 말했다.

국어영역은 지문이 긴 비문학 문제와 고전시가 조금 까다로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정민양(19·중앙고)은 “고전시에서 조금 막혔지만 푸는 데 오래 걸리진 않았다. 어려웠던 문제는 BIS를 다룬 경제문제”라고 말했고, 안나경양(19)은 “지문이 길어 시간은 제법 썼지만 특별히 까다로운 지문은 없었다”고 말했다.

수학은 가형과 나형에서 다소 엇갈리는 반응을 보였다. 나형은 6·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다는 수험생이 많았던 반면 가형은 어려웠다는 수험생이 많았다. 정정원군(19·능인고)은 “가형은 다소 어려웠다. 조금 막히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재수생 김인성씨(20)는 “킬러 문항인 21·29·30번 문제가 평소보다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수학 ‘나’형을 선택한 권예은양(19·동부고)은 “보통 29~30번이 킬러 문제인데, 함수 문제인 28번이 조금 시간이 오래 걸렸다. 28번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6·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특히 학생들은 빈칸 채우기 문제가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남인양(19·혜화여고)은 “영어 빈칸 채우기가 특히 어려웠다. EBS와 연계는 됐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전반적으로 단어가 어려웠고 쉽게 읽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사의 경우 쉬웠다는 반응이 많았다. 탐구영역에 대해서는 지난 모의평가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답변이 많았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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