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비생활만족도 전국 1위 주거·미용·의료부문 가장 높아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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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3   |  발행일 2019-12-13 제12면   |  수정 2019-12-13
■ 소비자원 ‘2019 소비지표’
전국평균보다 6.9점 높은 76.8점
통신·금융 분야 점수 다소 낮아

대구시민의 소비생활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의 ‘2019 한국 소비생활지표’에 따르면 대구시민의 소비생활만족도는 76.8점으로 전국 평균보다 6.9점이나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비생활 중요도 인식 △소비생활 만족 △소비자의 책임 인식과 실천 정도 등에 대해 조사·분석해 격년 주기로 ‘한국 소비생활지표’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 대구시민이 체감하는 ‘종합 소비생활만족도’는 76.8점으로 2015년에 비해 7.2점 증가했다.

전국 평균인 69.9점보다 6.9점 높았고, 대구에 이어 부산(73.4점), 울산(72.2점), 전남(72.0점), 인천(71.7점) 등이 소비생활만족도가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대구시민은 11개 소비생활분야 중 주거·가구(78.8점), 미용·위생(78.4점), 식품·외식(77.9점), 병원·의료(77.9점) 등이 만족도가 가장 높은 반면, 정보통신(74.4점)과 금융·보험(73.8점) 분야 만족도는 다소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소비자권리에 대한 신뢰 정도를 조사하는 소비생활 신뢰도(76.0점) 및 디지털시대 소비여건 신뢰도(75.4점), 기업의 책임 신뢰도(76.6점)도 각각 전국 대비 7.7점, 8.2점, 7.1점씩 높게 조사돼 3개 분야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역 소비자들의 지속가능소비 실천행동 지표를 살펴보면 ‘자원 재활용’ 71.2점(전국 67.1점), ‘에너지 절약’ 68.5점(전국 66.6점), ‘친환경상품 구매’ 64.2점(전국 61.1점), ‘윤리적 소비 실천’ 62.4점(전국 58.6점), ‘녹색소비 실천’ 60.2점(전국 57.3점)으로 모든 항목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소비자 문제해결 창구 여건 인식 조사에서도 대구지역 소비자의 57.1%가 ‘문제해결 창구 접근이 편리하다’고 답해 전국평균 47.9%보다 앞섰다. 대구시는 한국소비자원이 조사·분석한 ‘2019년 소비생활지표’ 결과가 ‘대구가 살기 좋은 도시로 인식되고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라고 평가했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공신력 있는 기관의 조사·분석에서 대구가 살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대구지역 소비자보호와 소비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소비자단체와 협력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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