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분양가라고?"…3가구 모집에 26만명 신청

  • 입력 2020-05-20 17:58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추가모집…28일 당첨자 추첨

부적격 당첨 발생으로 3가구를 추가 모집한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무순위 청약에 26만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무주택자 여부나 청약 가점을 따지지 않고 수도권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3년 전 분양가로 공급해 시세차익을 기대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대림산업은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크로라이프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추가세대 3가구 모집 결과 총 26만4천625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용면적 97㎡ B타입은 1가구 모집에 21만5천85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159㎡A 1가구 모집에 3만4천959명명, 198㎡ 1가구 모집에 1만4천581명이 각각 신청했다.
무순위 청약은 일반분양 당첨자의 계약 포기나 부적격 당첨으로 주인을 찾지 못한 가구에 대해 청약을 받아 추첨으로 당첨자를 뽑는 것을 말한다.


이번 추가 청약은 2017년 분양가로 공급된다. 주택형별로 97㎡B 17억4천100만원, 159㎡A 30억4천200만원, 198㎡ 37억5천800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인근 성수동1가에 2017년 입주한 트리마제 전용 84㎡는 2월 29억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이번 추가 모집에서 당첨되면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말이 나왔다.


당첨자 추첨은 28일 진행하며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청약 신청자에게만 생중계 시청이 가능한 인터넷 창 주소(URL)를 개별 통보한다.


올해 12월 입주하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주상복합),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시설로 구성됐다. 공동주택은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한강 변과 서울숲 조망이 모두 가능하며 인근의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와 함께 신흥 고급 주거지역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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