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림 작가의 작품 Spring. |
이우림 초대전이 토마갤러리(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 446길 18-13)에서 열린다. 그의 개인전은 이번이 세번째다. 18년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30대 초반 대구 MBC갤러리M과 서울시립미술관에 초대된 바 있다.
인물화를 그릴 당시 숲이 우거진 가운데 손과 발만 보이고 어두운 표정을 한 초기 작품은 대중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 해외에서 신구상주의 전시가 뜨면서 이 작가의 작품이 국내미술관 기획자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우림 작가의 산책. |
2005년 베이징 아트페어, 금호 영아티스트 선정 전시, 금호미술관 개인전, 뉴욕 굿하우스 갤러리 전시 참가 등으로 해외에 알려졌다. 2017년 아트 마이애미 전시로 호응을 얻었고, 현재는 삼성 더 프레임TV(그림TV)를 통해 세계적으로 작품을 알리고 있다.
숲, 물, 사람, 동물, 동·식물 등의 자연과 사람, 사물과 사물이 흔들려 보이는 느낌의 청화문양 시리즈, 조각, 설치 등 2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3일부터 19일까지.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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