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엔 샤넬까지...대구 신세계백화점 3대 명품 모두 입점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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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6   |  수정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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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엣지 브랜드로 분류되는 샤넬은 이른바 재테크가 가능해 이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

'에르메스', '루이비통'과 함께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샤넬'이 내년 3월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3월 샤넬 매장이 대구 신세계백화점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이로써 대구 신세계는 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 이른바 '명품 3대장'을 모두 입점시키며 명실상부 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확정된 매장 위치는 5층이다.현재 닐바렛, 폴스미스, 에르메네질도 제냐 매장이 비워진다. 올 12월 입점이 예정된 에르메스 입점을 위해 대구 신세계는 다미아니 매장과 롱샴, 무스너클 매장 3곳을 모두 비웠기 때문에 이에 걸 맞는 대우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매장 공사는 이달 중 시작될 것으로 알져졌다.


이로써 대구 신세계는 명실 상부 대구권을 넘어 전국을 아우르는 백화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측은 전국 두번째 규모의 매장과 동대구역과 인접한 뛰어난 접근성으로 대구·경북뿐 아니라 전국 명품족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대구 신세계에 따르면 백화점 매출은 외지 구매 비율 51%, 대구 49%로 외지인의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샤넬과 에르메스 입점을 통해 외지 고객의 방문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중구 중심으로 형성됐던 대구지역 유통 지형이 동구로 옮겨갈 것이란 전망도 많다.
또 다른 관심사는 현재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입점된 샤넬이 대구지역에 매장 두 곳을 운영할 지 여부다. 통상 샤넬, 에르메스 등 하이앤드 브랜드들은 매장 수를 엄격하게 관리한다. 하이앤드 중 최상위로 분류되는 샤넬과 에르메스의 경우 한 지역에 2개 이상 매장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다. 실제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입점했던 샤넬은 현대백화점 대구점으로 매장을 옮겼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구 신세계 입점예정인 샤넬 매장은 오는 23~24일부터 호딩(천막)을 치고 작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대구지역에 샤넬 매장이 두개 운영될 가능성은 낮아 보여, 대구의 유통가 '리딩'도 대구 현대에서 대구 신세계로 자연스럽게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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