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장성동주택재개발사업으로 포항에 처음 진출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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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4   |  수정 2020-11-24
포항제철서초등학교 부지에도 공동주택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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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포항시 북구 장성동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포항시 제공)


포스코건설이 내년부터 포항지역 부동산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어서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4일 포항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장성동 주택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은 지역 주거문화개선 사업에 적극 앞장선다는 회사방침에 따라 추가 수주에도 뛰어들고 있어 '더샵' 브랜드의 지역 내 공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이 포항에 처음 진출하는 장성동주택재개발사업은 대지면적 12만584㎡에 지하 3층, 지상 35층 16개 동 2천433가구 규모로 포항지역 첫 번째 더샵 브랜드 대단지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포항시 남구 효자동의 포항제철서초등학교 부지에 대해서도 공동주택 개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포스코 교육재단이 소유했던 포항제철서초교은 그동안 학생 수의 지속적인 감소로 지난 2017년폐교됐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7월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인 '온비드'의 공개입찰을 통해 이 부지를 낙찰 받았다. 전체 3만3천566㎡의 서초교 부지는 포항시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인 지곡동 바로 남쪽에 위치해 지역민들의 주거 선호도도 뛰어난 데다, 이미 입주해 있는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포스코건설은 이 자리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스마트 아파트 450여 가구 공급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교 부지에 포항지역 최고의 '랜드마크 명품단지' 건립을 통해 최근 공급이 없었던 포항시 남구에 편리한 정주 공간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2017년 포항지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은 포항 시민들도 포스코건설의 지역 진출을 은근히 반기는 분위기다. 글로벌 경쟁력 1위의 포스코가 포항에 자리하고 있어,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의 포항 진출이 기타 대기업 브랜드와는 차별화될 것이라는 게 시민들의 기대감이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일반적인 수도권 대기업과 달리 포스코건설은 본사 소재지가 포항에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책임뿐 아니라 지역기여도도 다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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