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주민과 함께하는 힐링 음악회 개최...유튜브 생중계도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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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2 13:57  |  수정 2020-11-23 09:44  |  발행일 2020-11-23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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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에 참석한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왼쪽 두 번째이 관람객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경북 '신도청지역상생발전포럼'은 안동상공회의소·경북 예총·예천군번영회·영남일보와 공동으로 20일 오후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2020년 도청 신도시 주민과 함께하는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300만 도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불어 넣고, 도청 신도시의 조기 활성화와 인근 지역 간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 · 김형동 국회의원 · 권영세 안동시장 · 김준호 예천부군수 · 이대원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 김춘안 농협경북본부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에 따라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을 통해 참가한 관중들은 초청 가수와 안동·예천 음악인들의 노래와 연주를 관람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안동상공)로 생중계했다.

칸타빌레 앙상블의 연주와 신명나는 노래(장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그대 발길이 머무는 곳에, 트로트 메들리)를 시작으로 그룹 라온의 '홀로아리랑', '하나되어',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안동의 대표 베이스 김대엽 성악가는 러시아 민요 '모스크바 근교의 밤', 라틴민요 '베사메 무쵸', 나훈아의 '사랑할게요'를 불렀고, 예천국악협회는 '사발가' '개성난봉가' '경복궁타령'을 열창한 뒤 노들강변의 장단에 맞추어 장구춤을 선사했다.

이어 초대가수 김연숙이 '초연' '그날' '숨어우는 바람 소리' '테스형'을, 김종환은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 '백년의 약속'을 열창해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코로나-19 속에서 음악회를 통해 불타는 금요일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음악회를 통해 지친 심신을 위로 받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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