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갤러리서 '젊은 대구 작가들 Culture Tube2'전... 21일까지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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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9   |  발행일 2020-12-07 제21면   |  수정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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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운 'Unicolor City(2020)'

대구신세계갤러리가 올해도 대구지역 젊은 화가 육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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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수 '지구에서의 여행(2020)'


오는 21일까지 대구에서 활동하는 유망작가들을 소개하는 '젊은 대구 작가들 Culture Tube2'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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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욱 '그림자 놀이'


이번 전시는 작년 'Culture Tube1' 선정작가 6명(김민지·라다운·송송이·임도·정윤수·차현욱)에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3명(시혜진·최민규·허수인)의 신예작가 등 9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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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Reflection'


'Culture Tube'는 세포 배양관이라는 뜻이다. 젊은 작가들이 전시장을 배양관 삼아 성장할 수 있도록 역동적인 실험실을 제공하고자 대구신세계갤러리가 기획했다. 지난해 6명의 작가는 올해 맞닥뜨린 현실에 따라 작품의 주제를 바꾸기도 했고, 그리기 방식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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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이 '삐리릭(2020)'


김민지는 사진으로 찍은 풍경을 크고 작게 여러 번 그리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일상을 기록했다. 라다운은 화려한 색깔을 가진 전선으로 활기찬 도시풍경을 표현했던 기존작업과는 달리, 코로나19로 멈춘 도시의 모습을 푸른색 단색전선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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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Volume(2020)'


임도는 뜨개질을 통해 작업의 시간과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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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혜진 '바라보다(2020)'


시혜진은 문고리에 비친 집안 풍경을 통해,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인지하며 일상의 특별함을 반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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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규 'present(2020)'


최민규는 극사실적인 표현 기법으로 과일을 그리고 이를 통해 자연이 주는 안식의 선물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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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인 'Here for you(2020)'


전통적인 동양화기법으로 손의 운용을 표현해왔던 허수인은 손 안에 쥔 소소한 사물들을 향해 따뜻한 수어(手語)를 시도해본다. (053)661-1508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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