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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사고 구간 오명 서대구TG 일대 엇갈림 구간 줄이는 방안 마련해야"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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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4 20:30   |  수정 2021-04-15 07:34
교통사고 위험 높은 대구 '마의 구간'들, 원인과 대안은?... 전문가 동행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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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오후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상행선(대구방향) 서대구TG 인근에서 연쇄 추돌사고가 일어나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현장 정리 작업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지난달 22일 대구 서구 상리동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상행선 서대구TG 앞에서 7중 추돌사고 발생, 1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시민들은 '예견된 사고'라며 안타까워했다. 서대구TG 일대는 교통 정체와 사고 위험으로 악명이 높은 구간이다.

  

14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서대구TG 부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20건, 2018년도는 16건이다. 측면 충돌사고가 20건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으로는 추돌사고가 8건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대구TG가 상습 사고 구간의 오명을 쓰면서 개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구시의회 정천락 의원(국민의힘·달서구5)은 14일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대구 요금소 인근의 상습적인 교통정체와 교통사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영남일보 취재진과 서대구TG 일대를 둘러본 권오훈 계명대 부교수(도시학부 교통공학전공)는 "엇갈림 구간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서대구TG 부근과 함께 남구 봉덕동 중동교 서편차로, 북구 칠곡우체국 네거리 ~ 칠곡주유소 구간, 남구 대명7동 삼각지 네거리가 대구 도심의 사고 다발 구간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만 세 구간에서 각각 20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에선 해마다 곳곳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교통사고분석 시스템이 집계한 대구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 2015년 1만4천228건, 2016년 1만3천98건, 2017년 1만2천970건이다. 2018년 1만3천199건, 2019년에는 1만 4천536건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사망자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지난 2015년 161명, 2016년 164명, 2017년 148명, 2018년 120명, 2019년 112명이다.


전문가들은 교통사고와 사망자 수 감소를 위해 근본적인 원인 파악을 통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김세연 조교수는 "사고 다발 구간을 정밀하게 분석해 맞춤형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감속 유도 등을 통해 안전 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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