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17일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한수원 직원과 가족 확진자 4명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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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7 16:42  |  수정 2021-04-17 16:50  |  발행일 202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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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한수원 본사 운동장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경북 경주서 14~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9명이 나왔다.

이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주> 직원과 가족 7명이 확진자로 나타나 회사와 보건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경주지역은 14~16일 사흘간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17일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주 확진자 모두 268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262·263번 확진자는 모자(母子)로 대구를 방문해 확진된 가족에 의해 감염됐다.

264번 확진자는 택시 투어 기사인 260번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한수원 직원과 가족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해 한수원 관련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지난 15·16일 한수원 경주 본사에서 254·259번 확진자와 월성본부 발전소에서 258번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한수원 직원과 가족 1천400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월성본부 발전소에서 근무하는 258번 확진자와 접촉한 67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했다.

검사결과, 17일 259번 확진자인 한수원 직원 아들이 265번 확진자로, 직원 3명이 266·267·268번 확진자로 추가됐다.

보건당국은 "한수원에서 사흘간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예의 주시하며 철저한 방역 활동과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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