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6개월간 대구 신축 아파트 가격 58.2% 오르는 사이 오래된 아파트 29.3% 상승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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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4 21:20   |  수정 2021-06-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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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복현동 일대의 아파트(영남일보 DB)

신축 아파트와 오래된(구축) 아파트의 가격 차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4일 부동산114 렙스(REPS)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2월 기준 대구에서 준공된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와 준공 10년 초과 구축 아파트의 3.3㎡당 평균가격이 각각 1천36만과 937만원으로, 99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이에 비해 3년6개월 후인 올해 6월11일 기준으로는 신축(1천639만원)과 구축(1천212만원)의 가격 차가 427만원으로 4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축과 구축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도 차이가 컸다. 


3년 6개월 새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의 경우 가격이 58.2% 오른 데 비해, 준공 10년 초과 아파트는 29.3% 오르는 데 그쳐 약 30%포인트 차이가 났다.


특히 경북의 경우 같은 기간 구축 아파트 가격이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 5년 이하 신축 아파트(2017년 798만원→2021년 6월 1천74만원)의 경우 3년 6개월 새 가격이 34.6% 올랐지만, 준공 10년 초과 구축 아파트(551만원→549만원)는 매매가가 오히려 0.4%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으로 2017년 신축(1천340만원)과 구축(1천217만원) 아파트는 123만원 가격 차이가 났다. 하지만 3년 6개월 후인 올해 6월 기준 신축(2천444만원)과 구축(1천848만원)의 매매가격은 596만원나 차이가 나 3년6개월 만에 4.8배 격차가 벌어졌다.
3년 6개월 새 가격 상승률도 신축은 82.4%나 껑충 뛴 데 비해, 구축은 51.8% 올라 30.6%포인트의 차이를 보였다.


임병철 부동산114 경영기획실 리서치팀장은 "새 아파트가 노후 아파트에 비해 공간 활용이 뛰어나고 지상 공원화, 넉넉한 수납공간 배치 등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주된 원인으로 판단 된다"면서 "신규 분양아파트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비교해 가격 측면에서 강점이 있다 보니 청약시장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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