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가톨릭상지대 작업치료과, 2회 연속 WFOT 교육 인증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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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1 07:37  |  수정 2021-10-21 07:43  |  발행일 2021-10-21 제14면
2800시간 교육 과정 등 충족
대구경북서 유일하게 재인증

가톨릭상지대
가톨릭상지대 작업치료과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가톨릭상지대 제공>

가톨릭상지대학교 작업치료과(학과장 황상희 교수)가 세계작업치료사연맹(World Federation of Occupational Therapists·WFOT)으로부터 국제작업치료 교육 인증을 2회 연속 받았다. 2016년 최초 인증에 이어 대구·경북지역 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재인증을 받았다.

'WFOT 교육 인증'은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작업치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각 나라의 고유 특성과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작업치료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에 대한 인증 평가이다.

올해는 국내 작업치료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전국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등 총 60개 대학 중 27개 대학만이 인증을 받았다. 3년제 대학은 5년간, 4년제 대학은 7년간 교육 인증이 유효하다.

가톨릭상지대 작업치료과는 세계작업치료사연맹 교육 인증 기준인 임상실습교육 1천 시간을 포함한 총 2천800시간의 교육과정 운영, 작업치료 전공 교수 담당 교과목 60% 이상, 우수한 교육환경 등 9가지 평가항목을 모두 충족했다. 이에 2026년까지 인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임상 실무중심의 역량 기반 교육으로 졸업생들이 국내외 명품 취업과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황상희 작업치료과 학과장은 "이번 세계작업치료사연맹 교육 재인증으로 가톨릭상지대 작업치료과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대내외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교육으로 작업치료 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톨릭상지대 작업치료과는 노인 인구 급증 및 사회적으로 재활 전문 인력의 수요 증가에 맞춰 2009년도에 경북 북부지역 전문대학 중 최초로 개설됐다. 작업치료 전공의 우수한 교수진과 최첨단 교육시설, 다양한 장학제도, win-win하는 선후배 간의 멘토링 및 스터디 그룹 운영을 통해 지역의 재활 전문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보건 및 재활의 질적 수준을 크게 향상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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