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kt에 2연승…4경기 남기고 121일 만에 선두 탈환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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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3 20:35  |  수정 2021-10-2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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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백정현(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t wiz를 4-0으로 꺾고 121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삼성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구자욱·강민호·오재일의 솔로포 3방을 앞세워 kt를 4-0으로 제압했다.


삼성은 1회말 2사 1, 3루에서 오재일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쳐 기선을 제압했다.

지루한 1-0 리드는 5회까지 이어지다 구자욱의 우중간 솔로포( 21호) 로 2점차로 달아났다.  6회에도 강민호가 좌측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17호)를 터트려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의 대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8회말 오재일이 우측 펜스 스탠드 뒤쪽에 떨어지는 비거리 110m짜리 1점 홈런(24호)을 만들어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안타와 볼넷을 3개씩만 허용하고 6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14승(4패)째를 따냈다. 

삼성은 2연승으로 75승 8무 57패를 기록하며, 지난  6월 24일 이래 121일 만에 1위를 되찾았다.

삼성은 정규리그 4경기, kt는 6경기를 각각 남겨두고 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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