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락, 찰리 멍거 영향?…밀크·지엑스체인 반등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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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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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내 가산자산 거래소 빗썸/업비트 거래소 캡처
지난 주말 비토코인을 비롯해 주요 암호화폐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두자릿수 이상 하락하며 변동폭을 키운 암호화폐는 이후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낙폭을 메우지는 못하고 있다.

앞서 찰리 멍거 버크셔헤서웨이 부회장은 "현재의 (암호화폐)버블이 IT버블보다 심각하다"면서 "암호화폐는 존재하지 말았어야 했으며 영어권 문명이 암호화폐와 관련해 잘못된 결정을 내렸고 어떤 식으로든 이런 미친 호황에 참여하는 것을 참을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멍거 부회장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가장 가까운 파트너다.

이에 더해 이날 오전에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플랫폼 '비트마트'가 해킹을 당해 1억9600만달러를 도난당한 사실도 드러나며 가상화폐의 낙폭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이다.

가상화폐의 대장주격인 비트코인을 비롯, 알트코인까지 대부분 하락하는 분위기다.

오후 3시 기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070만1000원에 거래중이고, 업비트에서는 610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 리플 등도 두자릿수로 하락했다. 다만 지엑스체인, 밀크 정도만 현재 반등을 시도하는 분위기다.

같은시각 지엑스체인은 빗썸에서 전날 비해 20.65% 상승한 3.915원에 거래중이며 밀크는 빗썸에는 전날 비해 9.90% 오른 2,343원에 업비트에서는 8.18% 오른 2,38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밀크는 카카오그룹이 가상자산 플랫폼 ‘밀크(MiL.K)’ 운영사인 밀크파트너스 인수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큰폭으로 상승하기도 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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